▲ '도로교통법 모바일 고지서'를 빙자한 스미싱 문자 메시지. 일반 관청 전화번호가 아닌 핸드폰번호로 발신이 돼 있어 자세히 본다면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문자를 재확인하니 일반 전화번호도 아닌 핸드폰 번호였고 일요일에 무슨 행정 업무인가 싶어 내가 말로만 듣던 스미싱 메시지에 속았다는 것을 알아챈 후 경찰청 민원실에 이 사실을 알렸다.

경찰청 민원실에서는 "휴대폰 해킹이 의심되니 인터넷진흥원 118 에 전화해서 내 명의를 타인이 사용하지 못하게끔 차단하는 방법을 물어 대처하는게 우선이며, 통신사에 전화해서 소액결제를 차단하거나 내 전화번호로 지인들에게 다수의 사기성 문자가 가지 않게끔 차단하는게 좋다"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처럼 A씨는 "평소 스미싱 문자에 대해 많은 언론에서 조심하라는 기사도 봤었고, 지인들을 통해 사기를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지라 절대 그런것에 속지 않는다 했지만 내가 이렇게 손쉽게 당할 줄 정말 몰랐다"며 정말 조심해야 겠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설명했다.

누구든지 사기성 문자 메시지에 쉽게 당할 수 있으므로 평소 핸드폰에 공인인증서 같은 중요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하며 A씨와 같이 사기성 문자 메시지에 속았다는 생각이 들땐 그 즉시 그 행위를 멈추고 경찰청 등에 알려 즉시 도움을 받는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을 했다.

채한범 기자  francesco-4@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