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연안 일대에 수산 생물의 산란과 서식장을 조성하기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연안 어장에 갯녹음 현상(백화현상)의 확대로 인해 해조군락이 급감함에 따라 인위적으로 바다숲을 조성해 연안어장 생태계를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한다.

▲ 영덕군이 바다숲조성을 위해 해조림초에 다년생 해조류인 감태종묘를 이식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덕군청)

또 인공적으로 바다목장을 조성하고 2010~2014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년간 10억 / 국비50, 지방비50%)을 들여 대진1~3리 연안에 소규모 바다목장화 사업을 추진해 현재 700여개의 어류형 어초 및 해조류형 어초를 투입하고, 강도다리 6억 5000마리, 조피볼락 12억 마리를 방류해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 및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FTA등 국제 수산업 여건변화에 능동적 대응 및 기후온난화 등으로 감소된 어업자원의 증강을 위해 2014년도에 전복19억 마리, 참돔 9억 마리, 강도다리 15억 마리, 해삼 69억 마리 등 부가가치가 높은 건강한 수산종묘를 연안바다에 방류했다.

건강한 수중생태계 회복을 위해 해적생물구제(불가사리, 성게)사업 및 마을어장 갯바위 닦기 사업을 병행 추진함으로서 어업생산력 증대를 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연안 바다목장·바다숲 조성사업으로 어획량 증대하고 이는 어가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소규모 바다목장과 바다 숲 등을 조성해 수산 자원 관리는 물론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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