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대구=정은진 기자] ‘제69주년 광복절기념 경북무궁화 문화대축전’이 구미 동락공원 전자신종 앞 광장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제2회째 개최되는 경북 무궁화 대축전은 (사)자원봉사단 만남 구미지부 행복지키미자원봉사단이 주관해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손홍섭. 안장환 구미시의원, 정영애 대구시의원, 박태환전경북도의원, 자원봉사단체 및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무궁화 패션쇼, 천화무용단의 한국무용공연, 구미경찰서의 학교폭력 예방캠페인, 천공 엔터테인먼트의 퓨전퍼포먼스 등을 했다. 또 시를 노래하는 김차경 가수의 잔잔한 시 낭송과 노래가 이어져 행사의 품격을 높였다.

▲ 9일 경북 구미 동락공원에서 ‘제69주년 광복절기념 경북무궁화 문화대축전’이 열려 나라사랑을 위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구미 김천 광복회 연합 지회장 변종수은 시민들과 함께 민족을 위한 만세 삼창으로 잊혀져가는 나라사랑을 새겼다.

이날 행사는 무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및 전시부스를 운영해 머그잔 만들기, 풍선아트, 독도야 기다려라 무궁화가 간다, 독도 사랑체험, 페이스페인팅, 광복 평화단, 선산고아부대의 나라사랑, 군인의 하루체험 등 풍성한 내용을 담았다.

당일 오후 2시부터는 경북교육청의 후원으로 초중고학생들에게 현장신청을 받아 무궁화 그리기대회, 동시쓰기대회 등을 진행했다. 또 지난5일까지 메일로 받은 무궁화사진공모전의 수상자를 선정해 수상했으며 수상작은 행사장에 전시했다.

행사에 아이와 함께 참여한 이화연(34,구미 인동)씨는 “무궁화 퀴즈가 아이들에게 유익한 것 같고 나라꽃 사랑하는 마음도 심을 수 있어 좋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축전에 (사)대경늘푸른자원봉사단, (사)나누리자원봉사단, 경북도청, 선산고아부대, 넝쿨자원봉사단, 허브자원봉사단, 김예진화실, 남정도자기 등이 함께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행복지키미 봉사단원이 무궁화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 무궁화 부채 만들기 부스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정은진 기자  cosmosjej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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