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미술 쟝르인 초상과 미투데이, 트위터, 싸이월드 등 웹2.0 개인 미디어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얼굴’이다. 초상은 당연히 얼굴을 소재로 하고, 웹2.0 개인미디어들은 주인의 얼굴을 프로필 사진으로 보여준다는 점이다.

온라인 미술사이트 아트폴리는 올해 5월부터 온라인 프로필용 초상작품을 의뢰하고 완성된 작품의 이미지 파일만 평균 1-3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였는데, 그동안 의뢰된 작품들중 의뢰자가 전시에 동의한 작품들을 서울 인사동 갤러리라메르에서 7월 21일부터 2주일간 전시한다. 6월에 했던 지하철내 전시에 이은 초상작품의뢰 시작을 기념한 행사이다.

전시장에는 150여점의 초상작품이 전시되는데, 미술교과서에 나오는 고전적인 초상화만을 생각한다면 예상밖일 수 있다. 웹2.0 시대의 작가들은 초상도 현대적 정서를 바탕으로 각자 개성적 스타일로 표현하고 있다.

작품과 함께 의뢰자들의 자기소개와 간단한 인터뷰 내용도 볼 수 있고, 참여작가들의 일반작품들도 전시된다. 전시기간동안 즉석에서 작가가 초상화를 그려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초상 @프로필展 개요>
기간: 2010. 7. 21(수) ? 8. 3(화) (월-금: 10:30 ? 18:30 , 토-일: 10:30 ? 18:00)
장소: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94 홍익빌딩 갤러리 라메르 (02-730-5454)
온라인 전시: http://www.artpoli.com/commissioned_works/works?scope=profile&sort=created_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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