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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형참사…전남 요양병원 불 28명 사상경찰 수사본부 구성, 감식결과 토대로 화재원인과 병원 측 과실 등 조사
  • 김연학 기자
  • 승인 2014.05.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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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기자] 28일 0시 27분께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 별관건물 2층 다용도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숨지는 등 모두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 6명은 중상으로 알려져 사망자는 더 늘 수 있다.

▲ 28일 오전 0시27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 효사랑요양병원 별관 건물 2층 다용도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간호사 1명과 치매 노인 환자 등 21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불이 난 건물 2층 외벽에 설치된 쇠창살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 /뉴시스
사상자들은 광주와 장성 등 14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곧바로 큰 불길을 잡았지만, 치매나 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의 환자들이 새벽시간대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 등의 연기에 질식,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이 병원에는 간호조무사 1명이 근무하고, 일부 환자들은 병상에 손이 묶여 숨진 채로 발견됐다.

불이 난 2층의 병실 유리창은 닫혀 있었고, 추락을 막기 위해 방범틀이 설치돼 있었다. 환자 대부분의 70~90대의 고령인 데다 치매와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점을 고려할 때 병원 측의 안전 조치가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요양병원 화재 참사의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본부를 구성했다.

본부장은 이철구 전남지방경찰청 2부장이, 부본부장은 노규호 장성경찰서장이 맡았다. 수사본부는 오전 9시 30분 첫 회의를 열어 원인 조사 등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감식결과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 밝히고 병원 측의 과실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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