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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포회가 뭐길레"...정치권을 흔들까?
  • 시사코리아저널
  • 승인 2010.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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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인 사찰 사건을 계기로 영포 목우회, 영포라인 등의 생소한 단어가 등장했는데, 이는 현 정부 들어 승승장구하는 특정지역 출신 인사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 신대한 .이중앙뉴스 국회 지완구 기자

"영포라인, 영포회" 모두 경북 포항과 영일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며 민간인사찰사건 초기에 등장한 영포회는 이 지역 5급이상 공무원 모임인 영포목우회를 말한다.

"영포목우회"는 민간인 사찰사건과는 무관하다면서 문제는 영포라인이라고 말한다.

박명재 전 행자부장관 영포목우회창설을 했고 "현재 영포라인이 문제될지는 모르지만 영포라인에서 배제된 전직 장관이 무슨 관계가 있어요?"라고 반문했다. 영포 라인은 범 포항인맥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이라고 밝혔다.

경북 영덕 출신으로 포항에서 초중고를 나온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 이인규씨로부터 직보받은 것으로 알려진 포항 출신의 이영호 청와대 비서관, 야당으로부터 배후로 지목된 박영준 차관은 포항 지역구 의원의 보좌관생활을 10년 이상 했다.

이인규씨가 박영준 차관과 얼굴을 튼 것도 지역이 연결고리였다. 박영준 총리실 국무차장은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은 다른 높으신 분이 보고하려 올때 따라왔던 것 같다. 그래서 그때 잠깐 얘기 나눈 것 같고 고향이 영덕이라 그러길래 내가 조금 기억하고 있었다."며 밝혔다.

영포라인은 특정지역출신이거나 그 지역을 배경으로 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현 정부들어 승승장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청와대에서 이영호 비서관이 물의를 빚고도 그냥 넘어간 것도 영포라인의 힘을 입증한다는 후문이다.

다음은 영포회에 대하여 백과 사전 정의다.
영포회는 1980년에 결성된 경북 영일 포항 출신 5급 이상의 중앙부처 공무원 사조직으로서 회원은 약 120여명이다. 정식명칭은 영포목우회로서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의원이 고문이며 방송통신위원회 최시중위원장이 회원으로 알려져 있다. 처음에는 지역 장학금 지급등의 활동을 하다가 포항 출신의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후 대거 중용되었다.

2008년 11월 26일 밤 서울 세종호텔에서 열린 ‘2008 영포목우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인사말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영포빌딩(서울 서초동 법원앞에 위치한 이명박 대통령 소유 건물)에 가서 만났는데 고향에 대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나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병석 의원(국회 전 국토해양위원장, 지역구 포항)은 “(우리는) 이명박 정부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다지고 뒷받침할 후원자 역할을 해야 한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렇게 물 좋은 때에 고향을 발전시키지 못하면 죄인이 된다”, 최영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어떻게 하는지 몰라도 예산이 쭉쭉 내려온다”고 말했다.

이들의 공언대로 2009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포항과 관련된 소위 형님 예산은 전년 대비 95% 증가한 4370 여억원에 이르렀다.

이들의 모임에서는 영일만 친구(가수 최백호의 노래로 포항에 영일만이 있음)가 반복적으로 틀어진다.

민간인 김종익을 불법 사찰한 이인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과 이인규의 보고를 받았던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도 영포회 소속으로 알려졌으나 영포회는 부인하였다.
원본 기사 보기:이중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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