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이진화기자=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고 코오롱 건설에서 시공중에 있는 ‘’ 진주시 유곡동 구 북부파출소에서 경상대학교 후문 라인을 잇는 국도대체우회 도로인 유곡~정촌간 일부 구간이 시민들과 운전자들의 충분한 여론 수렴 없이 자동차 전용도로로 시공되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과 관련해 민원인들과 시민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문제의 이 도로는 유곡~정촌간 도로 구간으로 내동에서 유곡까지는 일반도로로 설계해 시가지를 관통하는 반면, 일부구간 정촌에서 내동 신호대까지 3.5km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 설계.시공 하는 것과 관련해 “민원인들과 시민들은 주변 도로 여건과 환경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탁상 행정식 설계라”고 주장했다.

민원인들과 일부 시민들은 정촌에서 내동 신호대까지 자동차로 2~3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에 교차로의 신호대가 설치되어 있어 “출퇴근 시간에 신호대기중인 차량으로 인한 혼잡과 더불어 교통 사고의 위험성을 안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원인들은 주말이나 휴가철에 한가한 우회 도로를 이용하기 위한 차량들로 인해 교통량이 폭주해, 신호 대기중인 차량으로 정체 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상대동에 거주하는 윤 모씨는 이로 인하여 진주 시민과 진주를 찾아오는 관광객이나 외지인들은 도로에 표기 되어있는 자동차 전용도로 최고속도인 시속 80km만 믿고 과속으로 질주하다가는 대형 사고의 위험마저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구간이 자동차 전용도로로 설계 시공 하는 것은 현지 도로 여건상 맞지 않고 진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한 위험한 발상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는 당연히 해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일부 시민들과 민원인들의 설명이다.

산청읍에서 삼천포까지 출퇴근 한다는 박모씨 또한, 출퇴근 시가지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천수교를 건너 내동면을 통과해 경상대학교 후문을 잇는 왕복 2차선 구도로를 운행하고 있는데, 자동차전용도로가 생기면 출근 시간이 20분정도 절약 된다고 생각했는데, “교차로와 신호대가 있어 그렇치 못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러한 민원인들의 주장과 관련,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한 관계자는 유곡~정촌 도로 일부구간을 국도대체우회도로로 자동차전용도로를 설계, 시공하는 것은 기존의 일반도로가 도로로서의 구실을 못해 왔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물동량과 교통량을 충분히 조사해 불가피하게 시공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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