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최성국 기자] 성주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에서 지남 18일 가천면 중산리 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 및 네일아트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꽃보다 할매·할배 찾아가는 어르신 힐링서비스’라는 명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지역에 위치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성주군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행복병원과 연계한 사업이다.

▲ 성주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어르신 이·미용 서비스 및 네일아트 실시.

이날 함께한 박순계 어르신은 “내 70평생 메니큐어를 처음 발라봤다. 농사일을 많이 해서 손이 너무 거칠고 손톱이 검어서 처음에는 바르기가 싫었는데, 봉사하러 오신 분들이 자꾸 권해서 발라봤더니 색깔이 참 곱고. 분홍색으로 물든 손을 보고 있으니 내 마음도 덩달아 고와지는 것 같아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현령 노인분과장은 “오지지역에 살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다음에는 더 많은 어르신들의 참여를 독려해 지역과 더욱 소통하고 지역사회 복지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노인분과가 되겠다”고 밝혔다.

노인분과에서는 “올해 분과사업으로 오지 경로당을 선정 상·하반기 년 2회 ‘꽃보다 할매·할배 찾아가는 어르신 힐링서비스’를 실시 하며 ‘어르신 100세 행복! 치매예방교육, 어르신 권리찾기! 인권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최성국 기자  sbbs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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