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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작사, 6.25전쟁 60주년 대한해협 해상작전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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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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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당시 후방교란을 노리고 침투하던 북한 무장수송선을 우리 군함이 격침시켜 부산을 지켜낸 대한해협 해전. 그 승전의 감동을 60년 만에 다시 느낄 수 있게 됐다.

해군은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하여 6월 25일 오후 부산 앞 바다에서 대한해협해전 전승 기념식과 해전재연, 해상사열을 실시한다. 우리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은 1950년 6월 26일 새벽, 600여명의 무장병력을 싣고 부산 해역으로 침투하던 북한군의 무장수송선을 격침시켰다.

이날의 승리로 해군은 대한민국의 전?후방을 동시에 전장화하려는 북한의 기도를 사전에 봉쇄하여 후방지역의 교란을 막고, 유엔군과 전쟁물자가 들어오는 부산항을 수호함으로써 반격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 것이다.

미국의 전사가 노만 존슨(Norman Johnson) 박사는 그의 저서 「6.25 비사」에서 대한해협해전을 ‘전쟁의 분수령’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게 평가하였다.

해군은 해전 승리의 감동과 현장감을 국민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25일 대한해협 참전용사와 시민 등 2,300여명을 독도함에 태우고 당시 해전이 벌어졌던 부산 동남방 11km 해상에서 기념행사를 치른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전승 기념식은 작전경과 소개, 대한해협 해전 참전용사 대표 회고사, 대통령 축전낭독, 참모총장 기념사, 부산시장 축사, 대한해협 해전가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이 끝나면 오후 2시 30분부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대한해협 해전 재연 및 해상사열이 시작된다. 이날 해전재연에서는 1,500톤급 호위함 부산함이 76mm 및 40mm 함포사격으로 북한무장수송선(폐어선)을 격침시켜 60년전 승전의 감동을 참석자들에게 선사한다. 이어지는 해상사열에서는 우리 해군의 구축함과 잠수함 등 군함 13척이 힘차게 기동하며 독도함에 대해 대함경례를 실시한다.

한편, 해전재연 행사 하루 전인 24일에는 부산시내에서 대한해협해전 전사자 흉상 제막식과 민군 시가행진이 펼쳐진다. 먼저 24일(목) 오후 2시30분 부산 중앙공원내 대한해협해전 전승비에서는 김성찬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대한해협해전 전사자인 故전병익 중사, 故김창학 하사 흉상제막식이 열린다. 이 행사에는 백두산함 승조원과 가족, 역대 해군참모총장, 보훈단체 및 해군장병, 부산 중구지역 학교장 및 학생 대표들이 참석하여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전사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민군 시가행진은 이날 오후 4시부터 부산 연산교차로에서 양정교차로까지 2.2km 구간에 걸쳐 진행되며 대한해협해전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부산시청 앞에 마련된 사열대에서 행진대열을 맞이한다. 시가행진에는 참전용사를 비롯한 보훈단체, 해군기수단, 의장대 및 군악대, 해군사관생도, 해군ㆍ해병대 장병, 그리고 시민들로 구성된 충무공 이순신 장군 승전행차, 학생 고적대, 시민 환영단 등 모두 630여명이 참가하여 시민과 군이 함께 승전의 의미를 조명하는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이날 오후 7시 30분 부산 MBC 아트홀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군군악대 연주회도 열린다.

해군은 이번 대한해협 전승 기념행사가 북한의 침략에 맞서 조국을 지켜낸 호국영령들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민들에게는 안보의식 고취와 함께 승전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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