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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명한 캠벨클리닉 의료진이 한국에 방문하는 일도 매우 드물지만, 몽골 의료봉사에 동참 한다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 모든 것은 김부섭 원장의 부단한 노력이 이루어진 결과로, 현대병원에 대한 캠벨클리닉의 완전한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현대병원의 노력으로 의료기술의 향상을 위한 캠벨클리닉과의 MOU를 작년 10월에 체결하여 의료기술이전, 연구 참여 및 연구결과의 공유와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진행하였고, 금년 2월 미국 켐벨클리닉에서 현대병원 안재인 부원장이 몽골 선천성 기형 환자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몽골 기형 환자의 심각한 상태와 낙후한 수술방법 및 처치를 알리면서, 김부섭 원장의 몽골 의료봉사에 대한 열정도 전할 수 있었다.
이번에 캠벨클리닉에서 오게 되는 John Reams Crockarell 교수와 Patrick Christopher Toy 교수는 고관절과 골종양 전문의로 몽골 제2국립병원에서 강의와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11차 의료봉사를 통해 약 30명의 환자들이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지만 악성 골종양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간사이안(Gansaikhan)[남/40세]은 현지 의료수준으로는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있었으나 한국과 미국 의료진의 협동 의료봉사를 통해 수술할 예정이어서, 의료진과 환자 모두 이번 몽골 의료봉사를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김부섭 병원장의 의료봉사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한국에서의 바쁜 수술 일정에도 매달 몽골 현지에 방문하여 정형외과 선천성 기형 환자들을 아침부터 밤 늦게 까지 현대병원이 기증한 현지 수술실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몽골의료봉사를 시작한지 1년이 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10차에 걸쳐 100명이 넘는 환자에게 수술을 시행 하였다. 또한 수술 한 환자에 대해서는 수술 후에도 매달 상태를 확인하고, 환자 집까지 방문하여 대부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환자와 가족들에게 한국에서 가져간 생활물품을 전하는 세심함도 잊지 않는다.
김부섭 원장은 “이번 캠벨 클리닉 의료진의 몽골의료봉사는 우리 의학계보다 30년간 뒤떨어진 몽골 의학계에 획기적인 일이며, 가난과 질병에 고통 받는 몽골 환자들이 미국 선진 의술의 혜택을 입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료 수준이 낙후하여 제대로 된 수술을 받지 못하는 몽골에 선진화된 의술을 꾸준히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11차 몽골의료봉사는 6/19일 ~ 6/24일 까지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귀국 후 25일에는 중앙대학교 의료원에서 John Reams Crockarell 교수와 Patrick Christopher Toy 교수의 고관절과 골종양에 관련한 강의를 끝으로 현대병원과 켐벨클리닉 의료진이 함께한 11차 몽골의료봉사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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