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엄 해밀튼 쇼 대위는 1943년에는 미국 해군소위로 임관되어 제2차 세계대전 중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전하고, 이후 한국에서는 진해 해군사관학교 민간인 교관과 한국해안경비대 창설에 기여하며 대한민국 국군 태동기를 이끌어갔다.
또한 한국해군사관학교에서 함정운용술을 가르치다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하버드대학교에 입학하여 철학박사 과정을 수학하던 중 6·25전쟁 발발소식을 듣고, 한국이 내가 태어난 제2의 조국이라면서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미국해군에 재입대하여 인천상륙작전을 수행했다.
본인의 임무가 완수됐음에도 불구하고 선발대로 상륙하여 김포반도, 행주산성, 신촌 노고산 그리고 연이은 녹번리전투에서 북괴군의 기총소사로 장렬히 전사하였으며, 평소 그의 한국사랑의 정신에 따라 마포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역에 묻혔다.
은평구는 지난 2008년 9월 22일에도 고인의 숭고한 대한민국 사랑과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2008년 5월 안병태(제20대 해군참모총장) 해군전략연구소장의 건의에 따라 논의를 시작했다.
|
노재동 은평구청장, 박세직 재향군인회장(2009년 7월 작고), 이성호 제5대 해군참모총장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한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어 전사기념비가 소재한 은평구 응암어린이공원에서 「윌리엄 해밀턴 쇼 추모 및 추모공원 발기인 대회」를 가졌다.
그의 전사 기념비는 1956년 9월 22일은 윌리엄 해밀턴 쇼의 전사 6주기를 맞는 날, 늘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겨왔던 친지와 단체들이 성금을 모아 녹번리(현 은평구 녹번동) 그가 전사한 자리에 전사기념비를 건립했다.
당시 비 건립 제막식은 국내외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켜 대한뉴스 제91호로 제작, 상세히 보도하기도 했으나 이후 도시계획에 밀려 응암동 어린이공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번 공원조성에 따라 이 비석도 함께 이전 설치했다.
은평구는 6·25전쟁 60주년이자 윌리엄 해밀턴 쇼의 전사 60주년을 맞는 2010년을 맞아 그 분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계승·발전시켜 후세에 널리 알리고, 역사적 참배현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은평구 녹번동에 추모공원(은평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고인의 동상을 세웠다.
은평구는 고인의 유가족이 참석한 뜻 깊은 행사로 만들고자 유가족의 초청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말부터 통일부장관을 만나는 등 정부차원에서 적극지원을 건의한 결과 통일부 및 국가보훈처로부터 유가족 초청비용 등 정부지원을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사에는 고인의 큰며느리인 Mrs. Carole Cameron Shaw를 비롯한 손자 William과 David, 그리고 둘째아들 부부 Stephen Richard Shaw and Mrs. Shaw 등 유가족 7명과 참전용사 Jesus Rodriquez와 그의 보호자 등 총 9명이 참석한다.
이 행사에는 고인의 유가족뿐만 아니라 전쟁 당시 미 해병대 소속으로 쇼 대위 구조대원으로 활동했던 A.A.Lenth, R.C.Jenkins 등 생존자 4명도 함께 초청하려고 하였으나 국방부와 해군본부, 그리고 주한 미 해병대 사령부 등이 소재파악을 위해 노력했지만 그 분들 모두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삼용 기자>
원본 기사 보기:시정뉴스
시사코리아저널 webmaster@koreajn.co.kr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