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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눈 사이로 꽃망을 터뜨린 '여수 동백꽃'
  • 최균형 기자
  • 승인 2014.02.0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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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최균형 기자] 밤사이 조용하게 내린 눈이 한순간에 세상을 하얗게 덮었다. 수줍은 듯 꽃망울을 터트린 붉은 동백이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6일 06시 현재 전라남도 일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름 유출사고 여파로 시름에 잠겨있는 여수시에도 2.2㎝의 눈이 쌓였다.

2월 적설량으로는 제법 많은 양이다. '청정해역, 세계 4대 미항' 여수가 하루 빨리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여수밤바다의 낭만을 노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균형 기자  ckh737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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