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박근혜 정부가 소비자 물가를 확실히 잡았다. 통계청은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3개월간 1.1~1.2%로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4일 밝혔다.

통계정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50으로 전월(107.92) 대비 0.5%, 2013년 1월(107.34) 대비 1.1% 올랐다.

▲ 박근혜 정부의 노력으로 소비자 물가가 안정세를 유지하게 됐다. 통계청은 작년 1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가 1.1% 올랐다고 밝혔다. /뉴시스

생활물가지수는 107.61로 전월(106.76) 대비 0.8%, 전년 동월(106.99) 대비 0.6%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04.21로 전월(99.68) 대비 4.5% 올랐지만 전년 동월(119.69)과 비교하면 12.9% 내렸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는 107.74로 전월(107.50)보다 0.2%, 전년 동월(105.89)보다 1.7 높아졌다.

지난달 가격이 오른 품목은 ▲호박(42.2%) ▲풋고추(39.5%) ▲토마토(13.2%) ▲자동차용 LPG(5.4%) ▲도시가스(5.4%) ▲전세(0.2%) ▲월세(0.2%) ▲하수도료(5.3%) ▲단체 해외여행비(4.5%) 등이다.

가격이 떨어진 품목은 ▲당근(-18.6%) ▲파(-10.1%) ▲무(-9.5%) ▲핸드백(-14.3%) ▲등산용품(-11.1%) 등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소폭 올랐지만 예년에 비해 오름폭이 크지 않아 전반적으로 물가가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선 기자  sun258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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