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대구 = 남경원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이하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지난달 21일 꾸준한 이·미용 봉사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 남구 재생e요양병원 측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사랑의 이·미용 봉사’는 지난해 1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한결같은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 지난달 27일 대구 남구 명성경로당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과 어르신들이 차려진 음식을 맛있게 먹고 있다.

요양병원 사회복지사는 “봉사자들이 모두 경험도 많고 봉사마인드도 훌륭한 것 같다”며 “덕분에 어르신들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봉사단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은 24일 밤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추운 날씨에도 밤낮 없이 ‘안전한 동네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남구 소재 남대명・서대명 파출소와 119소방서, 방범초소 4곳(대명1,6,9,10동)의 공무원 50여 명을 만나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차와 떡, 과일 등을 전하며 ‘우리동네지킴이 하늘사랑나눔’ 행사를 펼쳤다.

더불어 봉사단은 27일 대구 남구 명성경로당에서 '하늘사랑 나눔 떡국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 지난해 1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구 남구 재생e요양병원에서 신천지 자원봉사단이 꾸준히 ‘사랑의 이·미용봉사’를 하고 있다.

이어 신천지 자원봉사단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떡국과 잡채, 오징어볶음 등 다양한 음식을 어르신들과 함께 나눴고, 설날 오순도순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는 가족의 모습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명성경로당 회장은 “경로당 건물의 형광등, 벽지 등 여러 애로사항이 있으면, 직접 와서 보수해 준 곳이 바로 신천지 대구교회다”며 “오늘도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정성으로 준비해 준 음식들 모두 너무 맛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젊은 사람들이 자기 생활하기도 바쁘고 힘든데 이렇게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며 “떡국만 먹고 가는 게 아니라 따뜻한 사랑도 먹고 가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은 지난달 24일 밤 남구 소재 파출소와 방범초소를 찾아가 따뜻한 음료와 과일을 전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의 한 봉사자는 “작년 설에도 어르신들과 떡국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때가 생각난다”면서 “이후에도 봉사활동에 더 낮은 자세로 진심어린 마음가짐을 가지고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최명석 지파장은 “새해를 맞은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참 사랑을 나눠드리고 싶었다”며 “지역민들이 이렇게 고마워하고 기뻐해주니 봉사를 하는 우리도 기쁨과 행복이 두 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이어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하늘사랑 나눔퍼레이드’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봉사단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신천지 대구교회 자원봉사단은 해마다 광범위한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해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향한 구호활동을 전개해왔고, 하늘사랑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기독교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남경원 기자  skaruds@g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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