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허경태 기자]최근 들어 부쩍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 새삼 화두가 되고 있다. 삶의 무게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우리의 삶은 실제적이고 참된 것이 된다고 한다.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400인 가운데 유일한 방송인이자 흑인, 재산 27억 달러(3조 5천억 원) 소유자, 25년간 쇼를 진행한 오프라 윈프리.
![]() |
||
| ▲ 모성은 출판기념회 포스터. | ||
그가 살아가는 삶의 십계명 중 마지막 계명은 ‘포기하지 마라’였다.
“과거에 매달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결코 나를 위한 일이 아니다”고 도했다.
조지 w·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 국가장애위원(차관보)를 지냈던 강영우 박사도 “포기하는 것은 죽는 것이다”라고 했다.
어린 시절 공에 맞아 두 눈을 잃고 그 충격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하나밖에 남지 않은 누나마저도 잃은 고아의 삶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세상 사람들의 희망이 됐다.
최근 췌장암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고도, “저는 누구보다도 행복하고 축복받은 삶을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라고 반문하며 그의 부인과 가족, 가까운 지인들 그리고 세상과 담담하게 이별을 준비하며 세상을 떠났다.
이외에도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배우 김윤석, 어학전문출판사 동양북스 김태웅 CEO 등도 “돌아보지마, 포기하지마, 늦어도 괜찮아. 꿈을 꾸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고 말하면서 포기를 잊고 사는 사람들이다.
“수업을 하기 위해 학교 정문을 통과하면서 항상 묘한 기분이 든다. 학기 내내 같은 마음이었다. ‘내어놓은 고교 꼴찌가 서울대에 와서 강의를 한다?’ 그러나 수업을 마치고 교정을 빠져 나가면서 드는 마음은 항상 감사함이다.
내가 이렇게 존재하는 것, 그것은 분명 부모님을 비롯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묵묵히 기다려주고 인정해 주셨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나를 포기를 하지 않았다. 달리고 달려 여기까지 왔다. 더 멀리 달려야 하리라.” 「서울대 강단에 서다」중에서
본문에서 보듯이 저자 모성은(牟聖恩·50) 교수는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달리고 달려서 여기까지 왔다면서 더 멀리 달려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다.
부모님 속을 무던히도 태우던 철부지. 고등학교 시절에 꼴찌를 했던 그가 어느 날, 자신을 되돌아보고 대학에 들어가 지역을 위해 봉사할 각오로 지방행정을 전공한 후 내무부 공직자로 입문했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신을 연마하고, 실력과 연륜을 쌓아 지방행정연수원과 서울대 등의 강단에 섰다가 꿈을 이루기 위해 고향을 찾았다.
산다는 것은 끝없는 준비와 연습의 반복이다.
생활과 생존 사이에서 끝없는 반복, 포기하지 않는 도전 속에서 이루어진다. 성공하려면 자기가 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다하면서 끝까지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성공한다.
포항 출신 경제학 박사 모성은 교수도 오프라 윈프리, 강영우 박사, 김윤석 배우, 김태웅 CEO와 같이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다.
그의 자전에세이 ‘꼴찌교수 : 꼴찌학생, 서울대 강단에 서다’ 1부 ‘모성은 나를 해부한다’ 에는 치기 어린 고교시절부터 민선자치단체장의 꿈을 꾸기까지의 간절한 소망이 오롯이 담겨있다.
2부에는 자전거를 타고 ‘두바퀴路’ 포항지역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문화와 역사를 발굴해 시민들에게 알리려는 애정이 잘 나타나 있다.
3부 ‘부치지 않은 편지’ 에는 보다 나은 내일을 추구하며 새로운 시대를 염원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강의실에서, 시장에서, 노동현장에서, 논과 밭과 바다 위에서, 운동장에서 만난 모든 사람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그동안 무장한 모든 것들을 고향을 위해 내어놓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사무엘 베케트는 이런 말을 남겼다.
“도전했는가? 실패했는가? 상관없다, 다시 도전하라. 다시 실패하라, 실패하면서 조금씩 개선하라.”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도 “성공한 사람은 힘차게 일어나 자신이 원하는 환경을 찾는다. 그리고 그런 환경을 찾을 수 없다면 직접 만든다.”
한편 모성은 경제학 박사는 포항 청하가 고향으로 단국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내무부·행자부를 거쳐 행정안전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수로 2013년까지 근무했다.
‘꼴찌교수 : 꼴찌학생, 서울대 강단에 서다’ 출판기념회 북 콘서트는 오는 18일, 오후 3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허경태 기자 gjshstnf@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