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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어린 ‘초령목’ 흑산도 자생43그루 왕성히 생육... 郡, 잡관목 제거·가지치기 등 관리 만전
  • 시사코리아저널
  • 승인 2009.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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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흑산면 진리 당산 숲에서 지난 2003년 발견됐던 국내 최대 ‘초령목’ 군락이 잘 보존돼 어린 초령목이 왕성한 생육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어린 초령목은 지난 1997년 모수(母樹)가 고사한 이후 2003년부터 자생적으로 자라났는데 초령목 군락지는 모수(母樹) 주변에 수고 1∼7m, 직경 10∼16㎝의 어린 초령목 43그루가 군데군데 군락을 이루고 있다.

▲ 초령목 자생지 © 인터넷신안신문
천연기념물 369호로 지정됐던 흑산도 초령목은 수령 300여년, 수고 20m, 직경 2.4m에 달했으나 고사하면서 지난 2001년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됐다.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이후 모수 주변에 자생적으로 자라난 어린 초령목 43그루를 발견, 2004년 2월부터 지방기념물 제222호로 지정해 주변정비와 잡관목 제거, 가지치기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목련과에 속하는 초령목은 사계절 푸른잎을 자랑하는 상록수로, 목련 중 제일 먼저 흰색의 꽃이 개화한다.

국내에서는 신안군 흑산도에 43그루의 대규모 군락과 제주도에 2그루만 자생하고 있는 멸종위기 희귀 수종으로, 나뭇가지를 불전에 꽂아 귀신을 부른다는 설에 따라 일명 ‘귀신나무’라고도 한다.

군 관계자는 “흑산도 자생 초령목의 우수한 유전자원 보존을 위해 체계적인 보호와 증식 계획을 추진하겠다”면서 “흑산도에서만 볼 수 있는 멸종위기 희귀수목의 특성을 살려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관광명소로 가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신안신문(http://s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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