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김민선 기자] 경남교육청은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에서 11~13일 2기로 나눠 도내 중·고등학교 특수학급 장애청소년들과 지도교사를 포함한 174명을 대상으로 ‘2013 경남 장애청소년 동계 체육캠프’를 열었다.

이번 동계 체육캠프는 단체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극기심과 자립심을 고취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겨울 레저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키와 눈썰매를 체험했다.

▲ ‘2013 경남 장애청소년 동계 체육캠프’,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

또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장애인 동계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했으며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스키 체험을 위해 전문 강사를 초청해 강습을 실시하고 지도교사 및 운영요원들을 위한 사전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경남교육청은 참가자들은 안전을 위한 스키복장 착용, 참가자 전원 단체보험 의무가입, 지역거점 병원과 사전연계 구축 및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출동대기 등을 통한 철저한 안전을 대비한 행사를 준비했다.

동계 체육캠프에 참가한 진해고등학교 김형진 학생은 “이번 동계 체육캠프에 참가하기 전에 스키를 타는 게 조금은 두려워 걱정이었다. 그러나 강습을 받고 혼자서 일어서서 걷고, 미끄러져 내려오며 타기 시작하면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으며, 재미있고 신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희영 기자  yebbi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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