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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방어를 맡고 있는 해군 2함대가 내일부터 대잠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천안함 침몰 이후 처음 훈련이다. 다음달에는 미 7함대 항공모함이 참여하는 대규모 한미연합 훈련도 예고돼 무력시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일부터 해군 2함대가 서해에서 기동훈련을 실시한다.
한국형 구축함 등 함정 10척과 대잠초계기가 모의 잠수함을 찾아내 함포와 어뢰, 폭뢰로 격침시키는 실전같은 훈련이다.
한 달 후에는 한미 해군이 서해 평택 앞바다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훈련을 실시해 무력 시위에 나선다.
우리 해군은 1800톤급 잠수함과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도 투입되고, 미 해군은 핵항공모함과 이지스함, 핵 추진 잠수함이 참여한다.
백승주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은 "상응하는 훈련 태세를 갖춰야 될 것이기 때문에 북한의 잠수 자원 또 해군 자원들이 상당히 소진되는 소진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어제 두 달 가까이 진행되는 대잠훈련을 의식한 듯 남측 함정 수십 척이 북한 영해에 침범했다고 주장하며 위협의 수위를 높였다.
북 조선중앙TV 보도에 따르면 25일 저녁 "해상침범 행위가 계속되면 이미 천명한 대로 우리의 해상수역을 고수하기 위해 실제적인 군사적 조치가 실행될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국방부는 어제 열린 긴급 국무회의에서 첨단 대잠무기 구입을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초계함에 원거리 탐지용 음향센서가 달리고 서해안에는 고성능 영상감시체계가 설치된다.
서해 5도 해저는 물론 해병대 고속단정에도 이동형 수중 탐색 음파탐지기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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