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허경태 기자］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에서 열린 FOOD WEEK KOREA 2013 국제식품전시회에서 포항을 대표하는 명품식품들이 단체로 참가해 국내의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한류를 따라 찾아온 바이어들에게도 주목을 받고 수출계약을 따내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는 포항시 농식품유통과의 전시부스를 지원 받아 공동관으로 함께 참가하게 되었는데, 소비자들은 시식과 시음을 위해 줄을 섰고 국내 대형유통바이어들과 도․소매바이어들이 상담문의가 줄을 이었다.

▲ 전국으로, 세계로 뻗어가는 포항 명품 먹거리.

지난 2010년 포항의 우수식품회사들이 공동마케팅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된 (사)포항명품식품협의회 회원사들은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제품들만으로 엄선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수출에도 열성적으로 힘써 타지자체 식품업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단체이다.

현재는 포항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영일만친구’를 모두 획득하고 포항시를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까지도 자청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사로는 가득한떡시루, 경상도한과, 꽃젓갈, 동호성게된장, 범촌식품, (주)RG바이오, 윤선애선인장, 이도, 어가랑푸드, 죽장연, 친정애부추농원, 포항죽장가시오가피영농조합법인, 햅쌀마루농식품 등 모두 건강에 좋은 전통 웰빙식품들만을 제조하는 회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신제품을 출시한 ‘친정애부추농원’의 부추건빵은 아이들에게 권할만한 웰빙간식으로 인기를 끌었고, 포항의 명물인 ‘동호성게된장’과 고추장도 도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김장철을 맞아 꽁치젓갈, 멸치젓갈, 육젓 등을 믿고 살만한 곳을 찾던 소비자들은 깔끔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는 ‘꽃젓갈’제품에 열광했고, 겨울철 가족의 건강을 위한 발효하수오차, 발효귤피차 등 ‘이도’의 다양한 한방발효차는 여전한 사랑을 받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포항명품식품협의회가 포항의 먹거리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까지 널리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허경태 기자  gjshstn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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