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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새마을운동 정신 살려
‘제2의 한강의 기적’ 또 한 번 이룬다!
박 대통령, ‘시민의식 개혁운동’ 진화시킨 제2의 새마을운동 추진
  • 강성태 기자
  • 승인 2013.10.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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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강성태 기자]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의 기습 남침을 시작으로 발발된 6.25 한국전쟁은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이 조인되면서 끝이 났다. 이 전쟁으로 남한에만 민관군과 유엔군을 합해 215만 명이 죽거나 다치고 실종됐다. 또 한반도의 80%가 전화에 휘말려 약 1000만 명의 전재민이 발생했다. 이런 전쟁의 폐허 속에서 기적이 일어난다. 조국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운동, 박정희 대통령은 이를 발판삼아 세계사에 길이 남을 ‘한강의 기적’을 이뤘다. 그리고 40여 년이 지난 지금 박 전 대통령의 장녀 박근혜 대통령이 그 바통을 이어 받으면서 전 세계가 다시 한 번 새마을운동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다. 한낮 변방에조차도 끼지 못하던 대한민국을 세계사의 중심국가로 만든 ‘메이드 인 코리아 새마을운동’을 시사코리아저널이 재조명해봤다.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전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 전국에서 모인 새마을지도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전쟁의 포화가 채 가시기도 전인 1960년, 당시의 시대상은 ‘보릿고개’란 말로 충분히 대변된다. 묵은 곡식은 다 떨어지고 보리는 미처 여물지 않아서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연명했다고 하니 지금으로서는 상상조차 되지 않던 시절이다.

그런 잿더미 속 국가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손에 의해 바뀌기 시작한다. 박 전 대통령은 찢어질 만큼 극심한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는 꿈을 제시하면서 국민의 혼과 마음을 결집, 경제 살리기에 노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한강의 기적’을 일궈내는데, 그 중심에는 새마을운동이 있었다.

새마을운동은 박 전 대통령의 제창에 따라 농촌을 중심으로 전개돼 전국적인 규모로 발전했다. 기본적인 특징은 관주도형 새마을운동의 형성 및 전개라 할 수 있다.

1970년 4월 22일 박정희 대통령이 지방장관회의 순시를 통해 “농민·관계기관·지도자 간의 협조를 전제로 한 농촌 자주노력의 진작 방안을 연구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 계기가 됐다.

이 회의 이후 전국 3만 3,000여 개 마을 전부를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점화를 위한 ‘새마을가꾸기운동’이 시작됐을 뿐만 아니라 전국 읍·면장에게도 이 교육을 실시했다.

1971년 내무부 산하에 새마을운동 전담부서인 지역개발담당관·도시개발관·농촌개발관·주택개량관실 등을 신설해 관주도의 면모를 갖췄다.

내무부 외에도 농수산부·상공부·문교부 및 농업협동조합중앙회에 새마을 전담부서를 설치했고, 특별시·직할시·도·시·군·구에 새마을지도과를 둬 조직을 정비했다.

이 운동은 대체로 ‘증산·근검·인보(隣保)’의 3대 운동과 5대 시책을 근간으로 전개됐다. 5대 시책의 중점은 해마다 바뀌지만 대체로 농촌주택개량의 확대, 농가소득증대의 가속화, 도시·공장 새마을운동의 본격화, 새마을운동 정신의 생활화 등에 중점을 뒀다.

5대 시책에서 보듯이 초기에는 도시에 비하여 낙후된 농촌을 개발할 목적으로 새마을운동의 방향을 잡았으나, 1973년 제1차 석유파동으로 국내경제가 치명적인 타격을 입자 에너지·물자를 절약해 경제 불황을 타개하겠다는 정부의 의도 하에 도시새마을운동이 시작됐다.

도시새마을운동의 기본 방향은 새로운 시민상·직장인상·지도자상을 정립해 근대화를 추진하겠다는 데 있었다. 이와 같은 취지에서 공장새마을운동은 국제적 경제현상에 타격받지 않도록 ‘물자절약, 에너지 절약, 품질개선, 생산성향상’ 등을 목표로 했다.

이렇게 전개된 새마을운동은 지역새마을운동·부녀새마을운동·직장새마을운동·공장새마을운동·새마을청년운동·새마을체육운동·새마을금고운동·학교새마을운동 등으로 확산됐다.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농촌지역 주민들의 동참에 힘입어 농촌마을을 변화시키는데 일조한 새마을운동은 도시와 공장, 직장으로 확산되면서 1970년대 우리 사회를 상징하는 하나의 이정표가 됐다.

박 전 대통령은 이를 바탕으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연명하던 국민들에게 ‘조국근대화’를 선사한 그가 영원한 경제대통령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4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새마을운동이 진화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제2새마을운동’을 제안했다. 부친인 박 전 대통령이 입안해 추진한 70년대 새마을운동이 경제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빈곤 극복운동이었다면,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을 ‘시민의식 개혁운동’으로 발전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새마을운동을 처음 언급한 것은 지난 3월14일 주한 아프리카 지역 대사들을 접견한 자리에서였다. 당시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미래가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것인데 한국의 경험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며 새마을운동 전수를 약속했다.

5월30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6월4일 아르만도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새마을운동 경험 전수를 통한 ‘아프리카 행복시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 방문에서도 새마을운동 글로벌화에 속도를 냈다. 박 대통령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은 9월9일 베트남에서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모델로 한 취약지역 종합개발사업인 ‘베트남 행복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은 공동성명에도 반영됐다.

박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의 글로벌화를 추진하며 전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과거 우리나라가 새마을운동의 정신으로 가난에서 벗어난 것처럼 지구촌 이웃들도 함께 ‘잘 살아보자’는 것이다.

제2새마을운동은 크게 두 방향으로 추진된다. 정부와 새마을운동중앙회는 국내에서는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운동의 기본정신 아래 ‘나눔과 봉사, 배려’라는 요즘 시대가 필요로 하는 사회적 덕목을 전 국민이 함께 실천하는 국민운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 국제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 경험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전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새마을운동은 이미 개발도상국에서 저변을 확대해 가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몽골·네팔·우간다·키르키스스탄에는 현지인이 주축이 된 새마을회가 구성돼 새마을운동을 전파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맡고 있다. 급속한 경제발전 경험을 발판으로 아프리카 주요국에 거점을 설치하고 한국식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등 입체적인 대(對)아프리카 외교가 구체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과거 단발성 행사 위주로 이뤄졌던 아프리카 외교는 박근혜정부 들어 정부 부처는 물론 민간단체가 함께 이끌어가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정부의 대아프리카 외교의 첨병은 ‘새마을운동’이다. 1970년 시작돼 범국민적인 농촌 개발 열풍을 몰고 왔던 새마을운동이 아프리카 국가의 지역사회 개발 모델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새마을운동을 배우려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구애는 매우 열성적이다.

얼마 전 에티오피아 르완다 탄자니아 우간다 4개국 정부 관계자 10여명이 경북 포항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의 성공 사례와 출범 배경 등을 관심 깊게 들었다. 앞서 올 초 서울에서 열린 새마을운동 해외보급 프로그램 설명회에는 주한 아프리카 대사 14명이 참석했다.

배경은 단순하다. 한국전쟁 직후인 1950년대 한국과 아프리카 대다수 국가는 피식민지 경험, 세계 최빈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반세기가 지난 현재 상황은 극명하게 엇갈린다. 한국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파워로 도약한 반면 상당수 아프리카 국가들은 경공업 발전에만 중점을 두다 농촌경제 기반이 붕괴되는 상황을 맞았다. 이런 현실에서 농촌 개발→지역사회 개발→국민의식 개혁 순으로 확산된 새마을운동이 아프리카 국가들이 처한 상황을 타개할 모델에 꼭 들어맞는다는 얘기다.

유엔은 한국 농촌 현대화의 주역으로 새마을운동을 선정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아프리카 빈곤 퇴치를 위해선 새마을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지역사회 개발 모델이라는 찬사와 함께 과거 독재 수단이자 정치적 선전 목적으로 활용됐다는 혹평 등 엇갈린 평가를 받는 새마을운동이지만, 뭔가 바꿔보자는 자극제로서는 충분히 매력 있는 것임엔 분명하다는 의미다.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한 아르만도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도 정상회담 의제에 새마을운동의 교류 방안을 넣을 만큼 관심을 보였다. 우간다는 특히 새마을운동을 벤치마킹한 ‘밀레니엄 빌리지’ 등을 건설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의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우리 정부 역시 이 운동을 아프리카 국가 발전의 전략적 모델로 다시 태어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아프리카와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해 정부 간 국제기구인 가칭 ‘한국·아프리카센터’를 설립하는 안도 검토 중이다.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네트워크 구축, 새마을운동 경험 전수, 경제외교 확대 등이다. 한국·아프리카센터가 새마을운동의 전진기지가 되는 셈이다.

민간 차원의 네트워크도 최근 출범했다. 언론계와 문화계 인사들로 구성된 ‘아프리카의 친구들’은 한국의 경제사회 교류뿐만 아니라 K팝 등 한류 전파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들은 조만간 수교 기념행사 등을 계기로 아프리카 현지를 방문해 양측의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막대한 자원의 보고이자 우리 외교의 블루오션”이라며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아프리카와의 교류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 사회의 호응은 상당하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지역의 개도국들은 새마을운동을 모델로 삼아 경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전국 새마을 지도자대회에는 몽골, 네팔, 라오스 등 22개국 74명의 외국 새마을 지도자와 주한 외교사절단도 참석했다.

모잠비크와 짐바브웨에서는 차세대 영농지도자를 양성 중이다. 지난해 2월 문을 연 모잠비크 새마을 농업훈련원은 졸업생 50명을 배출했으며 올해 학생 30명을 교육하고 있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은 1년 동안 새마을정신과 농장 경영, 농산물 재배, 농기계 작동법, 양계 기술 등 영농기술을 배운다.

올 2월에는 짐바브웨에도 새마을 농업훈련원을 설립했다. 현재 학생 40명에게 농작물 생산, 동물 사육, 농장 운영 등을 무료로 교육하고 있다.

카메룬 농가 1만 곳에 슈퍼옥수수 종자를 보급했고, 콩고민주공화국 농가 20여 곳을 대상으로 옥수수 파종 시기와 이삭 관리법 등을 가르치기도 했다.

베트남과 몽골, 인도네시아, 네팔 등 아시아에서는 마을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2011년부터 베트남 바리어붕따우성 지역에서 드림빌리지를 구축하고 있고, 몽골에서는 영농지도자 양성 교육사업과 지역개발교육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양성된 영농지도자 수는 470명에 이르고 올 연말까지 740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박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여 새마을운동을 개도국에 전파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은 공적개발원조(ODA) 방식 등으로 새마을운동을 널리 확산·보급시키는 데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새마을운동이 또 다른 ‘한류(韓流)’로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전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 축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특히 캄보디아 훈센 총리가 현지를 방문한 김영목 코이카 이사장에게 새마을 운동 사업을 전국적인 경제 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싶다는 바람을 전달했다는 내용은 매우 고무적인 대목이다.

코이카에 따르면, 훈센 총리는 최근 캄보디아를 방문한 김 이사장을 만나 “새마을 운동 사업이 농촌 개발뿐만 아니라 정신혁명을 통해 전국적인 경제 발전에 꼭 필요하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훈센 총리는 특히 “새마을 운동과 기존의 캄보디아 농촌 전략이 결합되고, (새마을 운동이) 유엔 새천년개발목표(UN MDGs)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한국정부의 유·무상 원조효과가 그간 국가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한국이 부존자원 없이 전란을 겪으면서도 인적자원개발을 통해 경제발전에 성공한 나라"라며 "캄보디아에서 새마을 지도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이에 대해 “과학화된 스마트 새마을 시범 사업과, 새마을 지도자 양성 사업 등을 돕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국민의 주인의식 함양 등 정신개조가 새마을운동 성과의 중요한 요소”라며 “중앙정부 주도하에 전국 단위로 조직적으로 실시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새마을운동 열기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뜨겁게 달아오르자 모처럼 정치권에도 화색이 돌고 있다. 특히 국정원에 이어 국방부까지 대선댓글 의혹 파문으로 기가 꺾인 새누리당으로선 반갑기 그지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야권의 분위기는 싸늘하다. 기껏 주도권을 잡아놨는데 박 대통령이 제안한 새마을운동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국익보다는 당장 눈앞의 당리가 떨어져나가게 생기자 결국 또 억지를 부리면서 트집을 잡고 늘어졌다.

민주당은 박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은 미래지향적 시민의식 개혁운동으로 발전시키고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 ‘과거로의 회귀’라며 날을 세웠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은 현안논평에서 “역시 박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명예회복 이외에는 관심이 없다”며 공세를 취했다.

이어 “국정원의 불법 대선개입에 이어 군 사이버사령부의 불법 대선 개입이 드러나도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수사를 지휘하던 검찰총장이 쫓겨나고 이제 수사팀장까지 남재준 원장의 격노로 밀려나도 오직 아버지 시대 타령”이라며 “공약파기로 국민 분노가 하늘을 찌를 지경인데 대통령은 지금 유체이탈 중”이라고 비판했다.

배 대변인은 “국민들은 박 대통령이 말하는 새마을운동 부흥을 또 다른 10월 유신이자 과거 회귀로 볼 뿐”이라며 “제2의 한강 기적, 창조경제는 70년대보다 더한 국민 양극화일 뿐”이라고 억지주장을 늘어놨다.

통합진보당도 거들고 나섰다.

통진당 김재연 대변인은 현안논평에서 “선친을 찬양하고 싶었다면 조용히 가족끼리 모여 추억하면 될 것을 제2의 범국민운동화 운운은 나가도 너무 나간 것”이라며 “유신을 부활시켜 당시 중앙정보부처럼 국가정보원이 국내 정치를 쥐락펴락하게 만드는 게 제2의 한강의 기적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을 겨냥, “국민이 바라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제2의 새마을운동이 아니라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 표명임을 박 대통령은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솥뚜껑 보고 자라라고 우기는 민주당이 가소롭다며 반격했다.

새누리당 박재갑 수석부대변인은 “새마을 정신이 가난했던 대한민국이 산업화를 이루는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또 상당수 저개발 국가에서는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모델을 배우러 오는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새마을 정신을 10월 유신에 연결시키는 것은 난독증에 따른 것이거나 아니면 심각한 논리비약”이라고 꼬집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 국정감사가 반환점도 돌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끝없는 정쟁 유발 발언은 국민들에게 깊은 우려만을 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유일호 대변인도 박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을 강조한 게 하루 이틀이 아닌데 야당이 괜한 트집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새마을운동에 대해 “외국에서도 배우겠다는 게 사실”이라며 “우리 국민이 계도 대상으로 삼는다고 될 정도로 어수룩한 국민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의 ‘10월 유신’ 언급에는 “박 대통령이 새마을 정신을 강조하는 것을 유신과 같은 체제를 만들겠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은 견강부회”라고 성토했다.

유 대변인은 “국민을 계도해 제2 한강의 기적을 만들겠다는 뜻이 아니라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그런 자세와 정신적 각오가 있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라며 “성장동력을 새로 찾아야 하는 게 사실인데 새마을운동과 같은 각오도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강성태 기자  stkitt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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