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강성태 기자] “앞으로 한국은 에너지 산업을 창조경제의 견인차로 발전시키고 창조형 에너지경제로의 전환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전 대구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WEC)’ 특별세션 연설에서 “한국은 그간의 성공적 경험을 토대로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 삼중고’ 해결을 선도하며 세계 에너지시장에 건설적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 노력을 소개하면서 “에너지 산업은 창조경제 패러다임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분야”며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이렇게 해서 절약된 전력을 전력거래시장에서 판매할 수 잇는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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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뉴시스】주기철 기자 = 16일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세계에너지총회에 참석자들이 대형 스크린으로 박근혜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 ||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은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늘려가면서 글로벌 에너지 협력을 위한 기여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이번 WEC의 주요 의제인 ▲에너지 안보 ▲사회적 형평성 ▲환경영향 최소화 등 ‘에너지 삼중고’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드러내면서 이에 대한 해법도 내놨다.
그는 “그동안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간에는 협력보다는 긴장관계가 두드러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글로벌 에너지협력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이어 “1980년대 유럽의 러시아 가스 개발·도입 사례와 같이 동북아 에너지협력의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모색해야 한다”며 “북미지역과 중국의 셰일가스, 동시베리아의 석유와 가스 자원개발에 공동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역내 전력망과 가스배관망, 송유관을 비롯한 에너지 인프라가 상호 연계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성장과 환경이 상충하는 전통적 에너지 경제 모델을 극복하고 에너지 절약과 환경개선 노력이 새 시장을 창출하는 ‘에너지 경제 모델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화석연료의 안정적 공급에 목적을 둔 기존의 에너지 정책과 제도도 재검토해야 한다”며 제도의 대전환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은 그간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 삼중고 해결을 선도하며 세계 에너지시장에 건설적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창조경제를 에너지 분야에 적용해 2017년까지 최대 100만㎾의 전력피크를 절감하고, 3조5000억 원 규모의 시장과 1만5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에너지 산업은 창조경제 패러다임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분야”라며 “한국은 에너지산업을 창조경제의 견인차로 발전시키고 창조형 에너지 경제로의 전환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에너지 생산국과 소비국 정부, 에너지 관련 국제기구, 에너지기업 등 글로벌 에너지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세계에너지총회가 행동하는 오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연설을 맺었다.
강성태 기자 stkitt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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