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포항=배상진 기자］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는 4일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2014년 의정비에 대해 논의한 결과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전체 32명 의원의 의견을 모았다.

이로써 2008년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2009년도 의정비를 결정한 이후 5년째 의정비를 동결하게 되어 포항시의회 의원들은 내년에도 현재와 같은 의정활동비 월 1,100천원과 월정수당 1,983천원을 받게 된다.

이칠구 의장은 “물가상승과 행정안전부의 지급기준액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의정비 인상이 필요하지만, 글로벌 경제난과 어려운 지역경제 속에서 시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자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비 지급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범위에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금액 이내로 해 조례로 규정하도록 되어 있으며, 포항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월정수당 및 여비지급에 관한 조례는 2009년부터 개정하지 않았다.

또한 포항시의회의 2014년도 의정비 동결 결정에 따라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등 의정비 결정절차가 생략되면서 예산절감과 그 실효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배상진 기자  psj6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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