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강성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 논란에 휩쓸리면서 국정운영 지지율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60% 가까운 대국민 신뢰도를 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의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정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59.6%가 ‘잘 함’(대체로 잘함 39.6%, 매우 잘 함 20.0%), 34.6%가 ‘못함’(매우 못함 19.9%, 대체로 못함 14.7%), 5.8%가 ‘잘 모름’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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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건군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거수경례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 ||
국정운영 긍정 평가의 하향세는 충청권(직전 조사 대비 8.3%p▼)과 경기권(6.9%p▼), 50대(8.6%p▼)와 60대 이상(5.3%p▼), 생산/판매/서비스직(12.4%p▼)과 전업주부(10.4%p▼)에서 변동폭이 컸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46.0%, 민주당 20.0%, 통합진보당 1.7%, 정의당 1.0%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1%, 무당층은 28.2%였다.
이는 앞선 조사 대비 새누리당은 5.1% 포인트, 민주당은 0.3% 포인트, 통합진보당은 0.1% 포인트, 정의당은 0.7% 포인트 떨어진 결과다. 대신 무당층 비율이 9.2% 포인트 상승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김지완 선임연구원은 “기초연금 공약 수정과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사퇴, 채동욱 전 검찰총장 파문 등 정부와 여당에게 불리한 정국이 이어지며 대통령 및 새누리당 지지율이 통계상 의미 있는 수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정기국회 및 국감이 이어지는 등 당정으로서는 당장 정국을 전환할 만한 이슈가 보이지 않는 점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9월 30일 저녁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00명에게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2%p다.
강성태 기자 stkitt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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