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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화끈한 소통대통령을 기대한다
  • 이우근 편집위원
  • 승인 2013.09.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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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지 이우근 편집위원.
[시사코리아저널/ 이우근 편집위원]29일째 개점휴업 상태였던 정기국회가 30일 지각 가동에 시동을 건다. 하지만 순항할지는 미지수다. 기초연금 후퇴 논란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 국가정보원 개혁 등 폭발력이 강한 쟁점이 잠복해 있어 국회 운영은 그야말로 시계제로다.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새해 예산안 심사 등 주요 일정마다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기초연금 공약 후퇴 논란과 채 총장 사퇴 파문, 국정원 개혁 등 3대 이슈가 정기국회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심은 냉엄하다. 냉엄했던 민심, 이 민심은 시대를 지배했던 역대 대통령들에 대한 평가를 남겼다. 12.12 군사쿠데타의 최고 실세였던 전두환 장군은 쿠데타에 성공, 7년이나 집권했다. 민심은 그를 향해서 전대머리라고 조롱했다. 탄압받던 민중들은 탄압정치 속에서 그런 별칭을 만들어 대통령을 비하했다. 전두환 장군과 함께 12.12 군사 쿠데타를 주도해 권력을 장악, 후일 대통령이 됐던 노태우 대통령에 대한 민심의 평가는 물대통령 이었다.

그런데 지난 2월 25일 취임, 집권 8개월 차를 보내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민심은 어떤 모습으로 보려고 할까? 국정원의 지난 대선개입을 비판하는 촛불집회가 취임 초반 내내 지속되었고, 민주당 등 야당의 장외집회도 지속됐다. 이는 엄연히 반정부 집회이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국정권의 쇄신과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일부 시민들과 야당의 요구사항을 묵살, 긴 시간을 흘려보냈다. 불통 이미지가 고착화 되어가고 있다. 권력 내부에서는 대통령의 미국방문 시 청와대 대변인의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고, 채동욱 검찰총장-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문제도 벌어졌다. 정부 내에서도 불통이미지가 이어지고 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9일 가진 민주,민생살리기 전남 결의대회 인사말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배신한 기초노령연금안을 계속 밀어붙이는 박근혜 대통령은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대통령이신가‘라면서 만약 박근혜 대통령이 되고 싶은 욕심에 국민과 어르신들을 달콤한 거짓말로 속인 것이라면 참 나쁜 대통령이고, 만약 어떻게 해서라도 대통령이 되기만 하면 그때 가서 국민께 죄송하다고 한마디 하면 된다고 생각한 것이라면, 정말 더 나쁜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 ‘고 비판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무너졌을 뿐 아니라 공포정치가 시작됐다고 말하고 소문 하나 가지고 아무 증거 없이, 저 사람한테 혼외자식이 있다더라, 그 해당자와 소문난 여성 둘이 그런 것이 없다고 하는데, 그런 소문이 있다는 이유로 검찰총장을 찍어서 몰아냈다며, 겁나는 공포정치가 시작된 것이라고 피력하고 있다.

또한 권력을 쥔 사람들, 정말 무섭다. 그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자기 마음에안 드는 사람들을 뒷조사하고, 이상한 소문내서 그 사람들을 찍어 내고 있다'면서 무서운 박근혜 정권이라 적시하고 있다. 야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양심 없는 대통령, 무서운 대통령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민심의 눈에는 그가 물처럼, 아무 일도 해놓은 일이 없는 대통령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민생과 직결된 기초연금 문제가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소득 하위 70% 노인층에게 차등지급하는 기초연금 정부안의 경우 새누리당은 반드시 정기국회 내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지만, 민주당은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원씩 기초연금을 지급하기로 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 원안을 복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 문제는 새해 예산안 심사와도 연계될 공산이 크다.

이런 정도라면 박근혜 대한 민심 이미지는 불통대통령으로 굳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 피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소통으로 방향을 선회, 대통령의 현재 이미지를 바꾸면 된다. 동북아시아 최초의 여성대통령, 미국도 가져보지 못한 여성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소통으로 급속전환, 화끈한 소통대통령이 되어주었으면 한다.

이우근 편집위원  lwk1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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