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강성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농수산물 해외수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박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제3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농수산물 수출진흥대책을 보고받았다. 박 대통령이 농수산물의 해외 수출과 관련해 보고를 받고 논의하는 자리는 취임 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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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7일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사람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 ||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농수산물을 정부가 방어만 하지 않고 해외시장에 수출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금 농수산물은 보호해야 할 산업이란 인식만 갖고 있는데 당연히 보호는 해야겠지만 그렇다고 사양산업은 아니다”라며 농수산물도 수출을 위한 경쟁력이나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산업이란 메시지를 전달했다.
국산 파프리카가 지난해 단일품목으로 수출액이 1억 달러에 육박한 것처럼 제2, 제3의 파프리카가 나오게 하기 위한 정부의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게 박 대통령의 입장이다.
박 대통령은 또 여름철을 비롯해 1년 내내 굴을 맛볼 수 있는 갯벌 굴 양식을 소개하면서, 프랑스 등 극히 일부 국가만 갖고 있는 기술이지만 굴 주요 소비국인 일본 수출을 위해서는 까다로운 위생검역 기준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FTA(자유무역협정)에서도 농수산물은 완전히 제외되는 사항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며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적극적인 공세를 취해 얻을 것을 찾아야 한다는 게 박 대통령의 생각이다”고 말했다.
강성태 기자 stkitt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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