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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9월은 잔인한 달, 지지율 급추락민주당 4.2%p·통합진보당 1%↓ vs 박근혜 대통령·새누리당↑
  • 강성태 기자
  • 승인 2013.09.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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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강성태 기자] 야당에게 9월은 잔인한 달이다. 통합진보당은 이석기 의원이 ‘내란음모’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구속되면서, 당장 당의 존폐마저 장담할 수 없는 위기에 봉착했다.

이 사건에서 민주당도 자유롭지는 못하다. 사면복권 등을 통해 이 의원을 풀어준 게 민주당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부터 이어온 통진당과의 야권연대도 지울 수 없는 낙인이다. 선거 때마다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온 야권연대가 이젠 부메랑이 돼 민주당의 발목을 낚아챘다.

▲ 박 대통령은 9일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이 하노이 시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주최한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청와대)
이런 탓에 야당의 지지율은 그야말로 밑바닥이다. 반면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반사이익으로 뒤돌아 웃음을 지었다.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집권초반 야당의 발목잡기에 묶여 다소 더뎠던 박근혜 대통령의 민생행보도 탄력을 받게 됐다.

여기다 최근 G20 정상회의에서의 ‘세일즈 외교’가 주효하면서 국정수행 지지도는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9월 첫째 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2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보다 5.6% 포인트 상승한 67.0%를 기록했다. 이는 주간 집계 상으로 취임 후 최고치다.

통진당의 이석기 의원 구속 사태에 이은 G20 정상회담 소식으로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2%로 5.3%p 하락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4.8%p 상승한 53.3%, 민주당은 4.2%p 하락한 21.8%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31.5%p로 크게 벌어졌다.

이어 이석기 의원 구속사태로 해체위기를 맞고 있는 통합진보당이 6%를 기록했고, 정의당이 1.2%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파는 20.2%로 전주보다 0.3%p 올랐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8.1%, 안철수 신당이 19.9%, 민주당은 13.2%로 집계돼 1주일 전 대비 새누리당 6.1%p 상승,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은 각각 1.4%p, 3.5%p 하락했다.

이석기 의원 구속 사태로 야권 모두가 일제히 추락하면서,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무려 28.2%p에 달했고, 정의당은 1.7%, 통합진보당은 1.5%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다.

강성태 기자  stkitt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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