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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이 지역농업특성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촌어메니티자원개발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실질적인 농가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야심차게 추진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인 농촌어메니티 자원개발 분야에 선정돼 지난해 3억 5100만원과 올해 4억 4700만원 등 총 7억 9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농.산.어촌체험마을에 민박품질향상지원사업과 슬로우푸드체험시범사업, 주민공연단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 어메니티는 농촌의 자연, 문화, 전통자원을 상품화하여 농촌을 찾는 도시민들에게 농촌체험과 체류형 농촌관광을 유도해 농촌의 전통문화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로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15개 농.산.어.촌체험마을을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민박을 통해 지역주민과 도시민이 정을 나누는 사업으로 연계하고 있다.
이에 군은 민박서비스 개선을 위해 민박품질향상지원사업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도시민에게 전원생활을 만끽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민박시설 보완에 나서 체험마을당 1~2호를 마을에서 추천받아 14개 마을 25호에 호당 1200만원을 지원하여 친환경자재를 이용한 민박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슬로우푸드체험시범사업은 우수한 전통 식문화를 후세대에게 체험을 통해 전승할 수 있도록 체험장 주변에 장독대 설치, 전통 식문화 강사양성 등을 통해 슬로우푸드사업을 체험프로그램의 한 품목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 식문화의 우수성과 전통, 발효 음식 만들어보기 체험을 실시하고 체험관 장류는 마을에서 가공하여 단체급식 시 활용토록 할 계획으로 마을당 2000만원을 투입해 2개 마을에 육성하고 있다.
먹거리 체험에 즐길거리로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주민공연단도 시범육성에 나섰다. 체험마을 소규모 축제 시 이벤트업체에서 진행해 지역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일관된 프로그램 진행과 과다한 경비지출을 보완하기 위해 주민공연단을 육성키로 한 것이다.
주민공연단은 마을특성을 살리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또 인근 체험마을 축제 시에도 공연단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개 마을에 각각 1000만원씩 지원해 시범육성에 나섰다.
또한, 체험마을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정부출연금으로 전래놀이를 활용한 컨텐츠개발을 연구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체험마을에 전래놀이 프로그램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군은 보물섬 남해의 특성을 살린 농촌어메니티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도시민의 농촌체험, 체류형 관광을 통한 농촌의 전통문화 이해와 농촌의 자연, 문화, 전통자원을 이용한 체험관광으로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및 도농상생과 농촌 활력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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