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은 천안함 순국장병의 대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평택 제2함대사령부를 찾아 조문했다.

김형오 국회의장과 문희상 부의장, 박계동 사무총장 등 국회 대표단과 상임위원장단 60여명은 오늘 오후 빈소를 방문해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국회는 내일까지 유가족 돕기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고, 영결식이 열리는 29일까지 전 직원이 근조 리본을 달고 영결식 당일에는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도 권익위 간부들과 함께 빈소를 찾아 순국 장병들을 추모했다.

총리실은 정부 부처 중 처음으로 박영준 국무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리실 합동조문단을 구성해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40여명의 실·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합동 분향을 했다.

한나라당은 아침 일찌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와 소속 의원 60여명이 조문했다.

민주당도 정세균 대표와 김진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10여명이 오전에 평택 합동 분향소를 찾았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와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평화민주당 한화갑 대표도 2함대 사령부나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 ‘천안함 순국장병들의 명복을 빕니다’26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에서 오은선 대장의 안나푸르나 원정대가 천안함 순국장병들을 추모하고 있다.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 14좌 완등 마지막 도전을 위해 안나푸르나를 등반중인 오은선 대장은 이날 정상등정을 위한 마지막 캠프인 캠프4까지 등반할예정이며 한국시간 27일께 정상에 설 예정이다. © 신대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