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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 16명에게 세종시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요청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보내고 세종시 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정총리는 이날 여야 지도부에게 보낸 서한문에서 “오늘은 정부가 지난 3월 23일 국회에 관련법률 개정안을 제출한 지 꼭 한 달이 된 날로 그동안 당내에서 활발한 토론을 해주신 덕분에 현지 여론도 많이 좋아진 것을 최근 현지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국회에서 결단을 내려야할시점으로 법안의 처리가 늦어진다면 우리 국민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법 개정안 처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세종시 법 개정안의 국회통과 지연으로 지역주민들의 고통은 물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의 어려움도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잘 아시는 대로 세종시는 대한민국의 미래로서 과학기술이 교육과 문화와 어우러진 첨단 경제도시를 만들어야 새로운 성장동력의 전진기지가 탄생한다”고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경부고속도로·인천공항·원전 건설과 같은 주요한 국책사업에 대한 반대가 없었던 적이 없지만 결국 그 모든 사업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원동력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라며 “하루빨리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다리는 마음 간절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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