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도소에서는 지난 19일 보라미 봉사단을 구성,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모범수용자 10명, 교정위원 5명, 교정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마산교도소 「보라미 봉사단」은 마산시자원봉사센터로부터 로뎀의 집을 소개 받아 이번 봉사활동에 나섰다.

마산시 석전동에 있는 로뎀의 집은 천주교 마산교구에서 운영하는 가출소녀 보호시설인데, 「보라미 봉사단」은 로뎀의 집 텃밭을 갈아 야채모종을 이식하고 주변 환경정리도 실시했다.

한편, 봉사활동에 참가한 교정위원들은 노력봉사와 아울러 화장지(24롤 3개, 키친타올 4개입 6봉 한묶음)를 로뎀의 집에 기증함으로써 시설운영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보라미 봉사단」의 운영 목적은 수형자에게 사회 취약 계층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한 회복적 사회정의를 구현하고, 범죄 피해에 대한 작은 보상이라는 마음가짐을 심어줌으로써 반성의 기회를 마련하고자함에 있다.

이종원 마산교도소장은 지역사회 기관·단체와 연계하여 봉사활동 수요처를 파악, 매월 1회 이상 수요처에 필요한 봉사단을 구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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