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미래도시의 전망 정책토론회를 주최한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신대한.이중앙뉴스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나경원 의원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미래도시의 전망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안상수 원내대표가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제프리 존스 전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장, 강승규 의원, 한양대 원제무 교수, 민범식 국토연구원 녹색국토.도시연구본부장 등이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나 의원은 주제발표에서 "도시의 경쟁력은 우리의 삶의 질, 행복 수준과 직접 연결된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생활하는 도시는 사회적 약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편안하지만은 않은데도 불구, 정부나 자치단체의 도시경쟁력 제고 대책은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힘없는 서민, 사회적으로 소외된 분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면 평범한 사람들에게도 정말로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토론회가 가까운 미래에 서울이 정말 편하고 안전한 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 품격있는 도시, 세계적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단초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이 시장을 하던 시절은 지나갔지만 서울은 조금 촌스럽고 촌티가 난다. 늦었지만 서울을 세계 선진도시에 뒤떨어지지 않도록 미래를 향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나 의원의 욕심에 동의하며, 한 번 욕심을 낸 것이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그간 축사 같은 것은 잘 하지 않았고 망설여졌는데 오늘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기분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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