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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여론조사 파문 본전 찾을까?정치권 .시민사회단체 한나라당 맹비난
  • 시사코리아저널
  • 승인 2010.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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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각정당과 후보자들간 기선잡기가 혈안이 되어있는 가운데 지난11일과 12일 한나라당 대전시당이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정치권과 시민단체가 한나라당 대전시당을 비난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여민회,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등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등이 참여하는 2010대전유권자희망연대는 4월 15일 출범을 앞두고 한나라당 대전시당을 향해 "학술 차원의 여론조사마저 도둑질한 한나라당 대전시당"이란 성명을 내고 "공당으로서 최소한 양심과 유권자 신뢰를 저버린 부도덕한 행위"라며 규탄하고 나섰다.

자유선진당 대전시당도 대변인 논평을 내고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150만 대전시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 "고 요구했다.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이 이처럼 발끈하고 나선 이유는 한나라당 대전시당이 학술연구용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발표하면서 그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인용의도에 대해 스스로 의문을 제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지난11일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출처를 정확히 밝히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12일 에는 출처를 발표했으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여론이 주를 이루며 다수의 언론에서 보도하지 않았었다.

문제는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지난 11일 여론조사 결과를 홍보하는 보도자료에 조사기관을 모 통신사라고 밝혔고, 12일에는 조사기관을 A대학지방자치연구소라고 밝혔으나 해당 대학에서는 학교에 소속된 연구소가 아니라고 밝혔으며, 결국 이 연구소는 교수 개인이 학술연구 목적으로 설립된 개인연구소로 연구 목적으로 실시한 결과를 언론에 홍보해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시민단체에 이어 선진당 대전시당도 논평을 내고 "밑도 끝도 없는 정체불명의 여론조사 결과를 언론에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선진당은 "여론조사 결과가그 결과가 마치 민심인 것처럼 호도하더니 그 실체가 밝혀졌음에도 그로 인해 혼란을 겪은 대전시민들께 사과 한마디 없다"며 한나라당 대전시당의 사과를 요구했다.

선진당은 "해당 교수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당초 한나라당 측에 정보를 제공한 의도는 알 수 없으나 자칫 혼자 텀터기를 쓰게 될 판이다"며 "가관인 것은 그 교수가 데이터가 잘못된 것을 시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하길 대전시당 대변인은 "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민심을 왜곡하고,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을 조장한 이번 행위에 대해 대전시민 앞에 무릎 꿇고 이마를 조아려 사죄함이 마땅하다"며 한나라당의 사죄를 촉구했다.

15일 출범을 앞둔 2010 대전유권자희망연대도 성명을 통해 "집권여당인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지난 11일 모 통신사가 실시했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 했으나 거짓말이었으며, 더나아가 정확한 업체 및 여론조사 기업 등도 발표하지 않은 것은 관련법을 알고도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술책으로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한나라당을 향해 "거짓말을 일삼으며 일부 조사 결과를 임의대로 발표한 한나라당 대전시당의 행위는 법적 책임은 물론, 유권자을 우롱한 도의적 책임까지도 반드시 따져 물어야 하고, 학술 차원의 여론조사 결과의 유출 경위에 대해서도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 대전유권자희망연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여론조사가 잘못된 선거문화 풍토를 개선하고, 유권자 의식을 견인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정확성과 신뢰도를 끌어올일 수 있도록 자성하는 기회로 삼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지난 11일 박성효 대전시장 지지세 확산이란 보도자료 에서 "서울지역 모 통신사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성효 대전시장이 상대편 유력후보에 처음으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출처불명의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다음날인 12일에는 "A대학지방자치 연구소가 10일 여론조사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실시간 여론조사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이 염홍철 전 대전시장을 1.8%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해 신뢰성과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되며 따가운 눈총을 받았었다.

이번 여론조사를 주도한 해당교수는 순수한 의미의 학술용 조사 였다며 정치권에서 악용 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혀 매우 당황 스러운 표현을 했다.


<성명서>

학술조사 차원의 여론조사마저 도둑질한 한나라당대전시당을 규탄한다!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가 쏟아지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각 정당 및 후보자는 일희일비하며 자기입맛대로 여론조사 결과를 해석하는 이젠 다반사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한나라당대전시당의 모 교수가 학술조사 차원에서 진행했던 여론조사 결과를 마치 공신력있는 기관에서 여론조사한 것처럼 그 결과를 발표한 것은 공당의 최소한의 양심과 유권자들과의 신뢰를 저버린 부도덕한 행위나 다름아니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지난 11일 모 통신사가 실시했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 했으나 이것또한 거짓말이었으며, 더나아가 정확한 업체 및 여론조사 기업 등도 발표하지 않은 것은 관련법의 존재를 알고도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술책으로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여론조사는 유권자들의 표심흐름이나 정향성을 파악하는 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이처럼 학술적인 차원의 여론조사 결과를 당리당략적으로 활용하고 무차별적으로 배포되는 행위를 막기위해서 선거법상 여론조사 실시 및 공표와 관련된 규제를 두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처럼 거짓말을 일삼으며 일부조사결과를 임의대로 발표한 한나라당대전시당의 행위에 대해 그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은 물론, 유권자들을 우롱한 도의적 책임까지도 반드시 따져 물어야 한다. 아울러, 관련 학술적인 차원의 여론조사 결과가 유출된 경위 등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 있는 해명도 있어야 할 것이다.

결국 한나라당 대전시당의 부도덕 행위는 학술적인 차원의 연구성과를 도둑질하고 6.2지방자치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 표심흐름을 읽을 수 있는 각종 여론조사결과에 대한 불신조장과 지방자치선거에 대한 대전시민들의 신뢰를 저하시켰다는 점에서도 대전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특히, 최근 각 정당 및 여론조사 기관에서 발표되는 들쭉날쭉한 여론조사 결과에대해 가감없이 보도하는 언론들 또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다고 판단된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돈선거 등 잘못된 선거문화 풍토를 바로잡겠다고 도입 권장되고 있는 여론조사결과가 오히려 일부 정치집단에 의해서 왜곡되고 선거문화 풍토를 왜곡한다면 이에 대한 근절을 위해서 사회적 법적 처벌또한 달게 받도록 해야 한다.

또한, 여론조사가 잘못된 선거문화 풍토를 개선하고, 유권자 의식을 견인하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도록 정확성과 신뢰도를 끌어올일 수 있도록 이해당사자들이 자성하는 기회로 삼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10년 4월 14일


(준)2010대전유권자희망연대 참가단체 일동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대전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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