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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의장.주한 폴란드 대사관 공식 조문 "국내인사 고인 애도""日 독도영유권 주장 강력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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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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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오전 김형오 국회의장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폴란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대통령 부부와 수행 인사들에 대한 조문을 위해 서울시 종로구 주한 폴란드대사관을 찾아 마렉 차우카 대사에게 조의를 표하고 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금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간동 주한 폴란드 대사관으로 가 이틀전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레흐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을 조문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에 열린 정례 기관장 회의에서, 주한 폴란드 대사관이 카친스키 대통령에 대한 공식 조문을 받는지를 알아보도록 지시했으며, 주한 폴란드 대사관이 금일 오전 11시부터 공식 조문을 받기 시작하자 국내 인사로는 첫번째로 다녀왔다.

오전 11시 40분쯤 주한 폴란드 대사관에 도착한 김 의장은 곧바로 대사관 직원의 안내로 2층에 마련된 영접실로 가 마렉 짜우카 주한 폴란드 대사에게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김 의장은 이어 방명록에“폴란드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 각하의 헌신과 위업은 폴란드 국민들과 함께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회와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라고 썼다.

이에 짜우카 대사는 “국회의장께서 국회 대표단을 이끌고 이렇게 조문을 와 주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대통령 권한대행을 하고 있는 폴란드 하원의장에게도 조문을 와준 사실을 전달하겠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짜우카 대사는 이어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한국의 의회와 정부당국, 그리고 국제사회 일원이 연대와 협력을 보여준 데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이웃국가와 우호협력 국가들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이것이 앞으로 더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한 폴란드 대사관이 마련한 조문은 한국의 문화와 달리, 고인의 영정 앞에 헌화 묵념하는 절차 없이 영접실에서 방명록에 애도의 글을 남기고 대사와 인사하는 것이 전부였다.

이날 조문에는 박계동 사무총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과 주요간부, 최거훈 의장 비서실장, 김현주 정책수석, 허용범 국회대변인 등이 수행했다.

한편, 김의장은 일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하여 강력 비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9시에 열린 정례기관장 회의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비판했다.

일본의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는데, 작년 9월 하토야마 총리의 취임이후 독도에 대한 첫 공식견해라는 점에서 한일 관계의 앞날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우애정치’를 내걸고 있지만,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는 올해 이런 태도를 보이는 것이 진정한 반성이 필요한 가해국으로서 온당한 처신인지 그 정치철학의 본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이 천안함 침몰이라는 미증유의 사건을 당해 있는 이 때에 우방의 국민감정을 건드리는 것이 건전한 이웃나라의 태도인가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일본은 독도문제를 포함해 대한민국에 고통과 희생을 안겨준 불행했던 과거를 반성하고 자숙하면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며 촉구했다.
원본 기사 보기:이중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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