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포천=최승희 기자】포천시 소흘읍은 폐형광등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34개 마을회관에 폐형광등 분리수거함 배부를 지난 8일 완료했다.

폐형광등은 개당 평균 25mg 정도의 유해물질인 수은을 함유하고 있어 파손 시 수은이 공기 중에 분사돼 인체에 신경장애를 일으키고 환경오염을 유발해 반드시 안전하게 처리해야 하는 품목으로 마을별로 분리수거함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소흘읍 관계자는 “폐형광등 분리수거를 통해 매립 또는 소각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비용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주민 실천이 중요하다”며 “가정에서 발생되는 폐형광등을 파손하지 말고 일반쓰레기와 분리해 마을회관 등에 비치되어 있는 폐형광등 수거함에 배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흘읍은 앞으로 폐건전지, 폐휴대폰, 종이(팩)류 등의 재활용품에 대해서도 자원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분리수거체계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최승희 기자  queen62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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