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노영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안 원내대표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정치와 종교 분리의 원칙을 분명히 한 헌법을 지키기 위해, 안 원내대표는 스스로 정계 은퇴를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대변인은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이런 말을 한 정치인은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즉시 출당조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집권 여당의 원내 수장으로서 해선 안 될 종교 유린에 가까운 망언을 했다"며 정계 은퇴를 촉구했고, 진보신당 심재옥 대변인도 "안 원내대표는 더 이상 정치발전과 사회통합을 가로막는 좌파 혐오발언을 중단하고 정계를 떠나라"고 말했다.
이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3일 자신이 조계종 총무원의 봉은사 직영사찰 전환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봉은사 명진 스님과 김영국씨의 주장과 관련, "신성한 종교단체인 조계종 측에 외압을 가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실제 어떠한 외압을 가한 일이 없다"고 거듭 일축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 점은 조계종 측에서 두 번이나 밝힌 바와 같다"면서 "따라서 이 점에 관해서는 앞으로 일절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명진 스님은 지난 21일 일요법회 법문에서 "안 원내대표가 자승 총무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현 정권에 저렇게 비판적인 강남의 부자 절 주지를 그냥 두면 되겠느냐고 얘기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주장했고, 이와 관련해 김씨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명진 스님의 법회 발언은 모두 사실"이라고 가세했다.
원본 기사 보기:이중앙뉴스
시사코리아저널 webmaster@koreajn.co.kr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