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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與6인 중진협의체, MB 위한 시간벌기"與친이계, 서울 공심위 구성에 반발…뒤집기 시도
  • 시사코리아저널
  • 승인 2010.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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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4일 한나라당의 세종시 해법을 위한 6인 중진협의체 구성과 관련, "중진협의체는 (한나라당이) 사실상 세종시 수정안의 강행통과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뜻이 워낙 강경하기 때문에 시간벌기용으로 고안한 장치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진협의체에서 세종시문제를 결론 내리겠다고 했지만 사실상 지난 달 한나라당이 5일 연속 의원총회를 열었던 것과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대변인은 "사실상 내부의 의견을 통일해서 하나의 결론을 내리는 것이 불가능한 측면이 있는데 한나라당이 더 이상 시간끌기에 몰두해서는 안 된다"며 "국론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금 즉시 결론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 대변인은 이어 "중진협의체가 불발로 끝나면 이제는 또 다시 무슨 협의체를 만들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강행통과가 불가능한 세종시 수정안은 즉각 포기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이 15일 최고위원회에서 시도당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최종 의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태근 의원을 비롯한 친이(친이명박)계가 서울시당 공심위 구성안에 강력 반발하고 있어 최고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시당은 지난 11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중립인 이종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10명 규모의 공심위를 구성했지만, 친이계 정태근·강승규 의원 등은 이날 "이런 공심위에는 참여할 수 없다"며 공심위원직 사퇴의사를 밝힌 뒤 퇴장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정태근 의원은 14일 정병국 당 사무총장에게 서울시당 공심위 의결에 대한 이의 제기라는 제목의 편지를 보내 "서울시당 공심위 구성안이 한나라당의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권영세 위원장에게 (공심위 구성안을) 시정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권 위원장이 시정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고수해 지난 11일 운영휘원회에서 공심위원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당 운영위원회는 본인이 포함된 서울시당 공심위안을 제출한 후 만약 본인이 계속 위원직을 거절할 경우 공석이 된 위원의 추가 인선을 시당위원장에게 위임한다는 내용으로 공심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위원에 대한 선임을 시당위원장에게 위임 의결하는 것은 명백한 당규 위반"이라며 "이 문제에 대한 분명한 시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친이계 의원들은 시당위원장인 권영세 의원이 내정한 중립 이종구 위원장은 강남을이 지역구인 친이계 공성진 의원과 강남구청장 후보를 놓고 대립하고 있어 중재자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 위원장의 교체를 요구해왔다.

친이계는 이종구 의원 대신 친박(친박근혜)계인 진영 의원이 공심위원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친박계는 진 의원의 전투력이 약하다는 이유로 진 의원을 보이콧하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이중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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