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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마산.진해(이하:창마진) 통합준비위에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16일 오후 개최한 공청회에서 통합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 결정을 하루 앞두고. 마창진 3개 시의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을 대표한 토론자들이 한치의 양보 없는 토론을 벌였다.
경남발전연구원 이정석 책임연구원은 통합시 명칭으로 '경남시' 를 주장했는데,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통합시는 신설도시이므로 새로운 명칭을 붙이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창원대 불어불문과 동성식 교수는 '동남시'를 제안하면서 "동남시는 대한민국의 국토 동남부에 위치해 전 세계로 뻗어나갈 거점도시로서 대중성과 국제성까지 갖춰 통합시가 거점 중핵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산시립박물관 송성안 학예연구관은 '마산시'를 제안했는데, "마산이은 역사성, 근대도시 100년의 정통성, 3.15 마산의거와 10.18 부마민주항쟁의 정체성 계승이라는 측면이 갖는 당위성을 제기하며,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차원에서 통합시 이름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해문화원 홍성철 부원장은 진해사를 주장하면서 "진해는 세계 최고의 신항만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갖춘 동북아 거점도시이며, 약자를 포용해 통합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진해시가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경남문화재연구원 박현효 이사는 `창원시'를 주장했는데 " 창원은 진해를 포함한 마산과의 통합 명칭"이라고 역사성을 강조한 뒤 "`창원'은 600년 역사와 전통, 문화의 표석이기 때문에 절대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토론자들의 주장에 일부 시민은 "통합시 명칭이 한쪽 시의 이름으로 결정되면 다른 2개 시가 위화감을 느낀다"고 반발했다.
특히 청사 소재지에 대한 토론에서는 "통합시 청사는 시민들의 교통편리성과 도단위 공공기관인 경남도청과 정부기관과 업무연관성이 높아야 한다"며 "며 "통합시 청사 입지선정 및 건립은 전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과정과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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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마진통합청사진해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 주경돈 위원장은 "통합시의 비전인 지역간 균형발전의 중심축인 진해에 청사를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특정시를 선호하는 토론자의 발언에 다른 지역의 시민이 박수와 야유가 쏟아지는 등 치열한 신경전이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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