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7일 "정부는 세종시 수정을 위해 충청도민, 심지어 연기군민 사이에 갈등과 대립, 증오심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것이야말로 윤리에 반하는 가장 비열한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지금 이명박 정권은 세종시 수정안 입법과정에서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는) 친박을 눌러 제압하려 하고 있고, 야당을 여론몰이로 꼼짝 못하게 하려 하고 있는데 이처럼 비열한 수단은 없다"며 "적어도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이라면 정정당당하게 국민과 국회 앞에 자신들의 소신을 펴고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세종시 문제는 정말 순수하게 정치적으로 풀 수 있었다"며 "하지만 정부는 처음부터 대화와 소통을 막아 놓고 밀어붙였고 그 앞장을 선 사람이 바로 정운찬 총리"라고 말했다. 박상돈 자유선진당 세종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정부가 세종시 수정을 관철하기 위해 세종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유럽 여행을 시키는가 하면 조치원역 앞 주민집회에 대전시민들을 1명당 4만원씩 지급하면서 동원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며 "정말 시간이 3공화국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 같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규탄대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인근 전월산(해발 260m) 정상에서 세종시 원안추진 염원 기원문을 낭독한 뒤 세종시 원안사수란 글귀가 적힌 풍선 50여개를 날리며 원안사수에 대한 결의를 다졌으며, 이 총재와 중앙당 당직자들은 산행을 마친 뒤 상경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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