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지역경제과(과장 박헌잔)는 소비자 권익 증진 및 소비자 피해사례 구제를 위해 '제18회 와룡문화제' 행사 기간인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용현면 선진리성 일원에서 '이동 소비자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동 소비자 상담실은 전문 상담사가 현장에서 소비자 피해사례를 직접 접수받아, 개인별 상담을 통해 소비자들의 권익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동 소비자상담실은 사천시청 소속 상담원과 사천YWCA 소속 상담원이 한 팀이 되어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피해 사례를 접수 받아 개별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역경제과 박봉욱 담당자는 "각종 매체 발달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할 기회가 늘긴 했지만,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게 상담하는 기회는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억울함이 많이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품구매나 청약철회 등 다양한 피해사례를 겪은 소비자들은 국번 없이 '소비자 상담센터(1372)'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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