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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피맛골 청일집5일 피맛골 영업을 끝으로 이사가는 청일집... 막걸리잔, 그릇 등 생활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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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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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피맛골의 오랜 추억을 간직한 선술집인 ‘청일집’(주인 박정명)에서 쓰던 생활재 일체를 기증받아, 영구 보존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재개발 사업으로 피맛골엔 청일집을 비롯해 3집(대림집, 소문난집)만이 남아서 영업을 하고 있다.

이 중 가장 오래된 청일집이 5일까지 문을 열고, 6일 근처 새 보금자리인 르메이에르 종로타운(112-2호)으로 옮긴다.

청일집은 지난해 하반기 서울역사박물관이 피맛골 일대를 조사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사용하던 생활재 일체를 기증하기로 했다.
▲ 청일집 © 시정뉴스

▲ 청일집 © 시정뉴스
▲ 청일집 © 시정뉴스
▲ 청일집 © 시정뉴스
▲ 청일집 © 시정뉴스
▲ 청일집 © 시정뉴스
손님들이 이용하던 탁자, 의자, 음식그릇, 메뉴판, 그리고 주방의 조리도구 등은 물론이고 손님들이 벽면에 빼곡히 낙서해 놓은 벽체까지도 수습할 예정이다.

청일집은 1945년 광복과 더불어 문을 연 빈대떡 막걸리 집으로, 피맛골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서울의 문인, 학자, 언론인, 정치인들이 자주 찾았던 곳이다. 그동안 손기정 선생을 비롯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 등 수많은 명사들이 다녀갔다.

5일 이후 생생한 현장은 사라지지만 피맛골의 역사는 박물관에서 문화콘텐츠로 재생산 될 것이다.

수집된 약 1천여점의 생활재들은 유물로 영구 보존되며, 보존처리과정을 거친 후 오는 7월 특별전 ‘우리들의 종로전’(가칭)에서 전시될 계획이다.

<이성래 기자>


원본 기사 보기:시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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