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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지사, 불출마 영남 친박 단체장 물갈이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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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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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을 선언한 김태호 경남지사와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방호, 김학송, 안홍준 의원
대권을 꿈꾸고 있는 김태호 경남지사가 중앙정치 무대로 나가기 위해 경남도지사 출마를 포기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러나 총선과 대선은 2012년으로 2년 이상 남았다. 당내 아무런 기반도 없는 김 지사가 무모한 일을 벌이기는 만무하다.

이와 관련해서 부. 울. 경(부산, 울산, 경남)시장. 도지사 모두 공개롭게 3선을 바라보는데, 이 가운데 두 곳은 교체해야 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특히 김 지사는 '친박계' 로 분류되고 있으며, 지난번 박연차 태광그룹회장 사건 때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을 받고사건을 무혐의 처리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이와 관련하여 정치권 일각에서는 검찰 수사에 김 지사의 불출마 배경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8년 총선에서 '공천학살' 의 주역으로 몰려 '박근혜 역풍' 으로 지역구인 사천에서 금배지를 반납했던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이 유력한 경남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방호 전 총장도 출마에 적극적으로 4일 오후 4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수협중앙회장과 8년간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경남도민의 살림살이를 넉넉하게 하는 등 경남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전 사무총장은 지난 2008년 총선에서 자산의 지역구인 사천 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후보에게 고배을 마신 후 공식 활동을 자제해 왔다.

만일 이러한 이 전 총장이 경남지사 후보가 된다면 이명박 대통령이 신세진 사람 가운데 자리가 없는 그에게 대통령의 선물일 가능성이 높다.

'친이계' 핵심 인사로 꼽히는 이 전 총장과 '친박계' 의 대항마로 3선 출신으로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학송 의원(경남 진해)과 지역여론에서 압도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사무 제1부총장으로 있는 안홍준 의원(경남 마산 을)이 거론되고 있다.

김 지사의 불출마 선언으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집권 한나라당의 당내 계파갈등이 차기 대선구도까지 이어지면서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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