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박종철)는16일~17일(2일간) 경북 울진군 원남면 오산리 오산항 앞 12m 해상에서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해삼 등을 불법 포획, 채취한 김 모씨(42세)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 포항해경, 스쿠버 장비 이용 불법어업행위 사범 검거

또한, 포항해경은 오산항 일대에서 취약지역 특별단속 중 고무보트를 이용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장비를 이용 해저에 서식하고 있는 문어 등 약 30kg을 불법 포획한 박 모씨 등 2명도 검거 조사 중에 있으며, 현장에서 압수한 불법 포획물은 해상 방류조치 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해경은 주말을 맞아 스킨스쿠버 등 레저활동 중 해삼 등의 불법포획․채취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잠수기․스킨스쿠버 등을 이용한 불법어업행위 특별단속을 펼치고 있으며 마을 공동어장을 침범하여 양식패류를 불법 포획하는 등 어업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민생침해사범에 대해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허명구 기자  awnn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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