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동장군 기세가 연일 꺽일줄 모르고 있는 가운데 사천시 벌리동 소재 삼천포시외버스 터미널 대합실에 난로 하나 없어 승객들이 차시간을 기다리며, 오돌오돌 떨고 있는데도 업주는 돈벌이에만 급급, 강건너 불구경으로 일관해 비난을 사고 있다.
그러나 후문쪽 검표원 간이사무실에는 난로를 설치해 놓고 불을 쬐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사천지역은 평소 온대다습한 날씨로 여름에는 무더위가 없고, 동절기에 강한 추위를 못느껴 왔는데 요즘 영하 10~12도의 보기드믄 추위때문에 행인들 조차 종종걸음을 하고 있다.
삼천포시외버스 터미널은 지난 1974 건립돼 출발지 삼천포에서 진주, 산청, 고성, 통영, 거제, 대구방면, 마산, 부산, 서울, 울산 등으로 시외버스와 직행, 고속버스 등이 운행하면서 하루 이용객 수만도 수천명에 이른다. 대합실 면적은 대략 50여평이나 되고 대형 출입문 2개와 후문 2개 있다.
이 때문 요즘 처럼 살천스런 날씨에는 난로 없이 대합실에 대기 하기어려울 정도로 추위에 노출돼 있다. 그 전만해도 연탄난로 하나는 피워 왔었다.
그런데 관리 감독을 하고 있는 행정당국은 책상앞에 앉아 추위를 모르는지 몰라도, 삼천포를 찾아 오거나 떠나는 승객들에 대한 예우가 추위와 싸우게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는 승객들의 빈축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에서 삼천포대교 새해 첫해를 보러왔다 돌아가는 김미나(31. 서울 동작구)씨는 "이렇게 추운 날씨에 대합실에 난로를 피우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여객 업주가 돈벌이에만 급급하고 이용승객의 건강은 뒷전으로 하는게 참 꼴불견이다"고 맹비난했다.
대전에서 왔다는 김대동(56)씨는 "교통행정을 담당하는 당국은 이런 얌체업주를 못본체 하고 있는 저의를 모르겠다"며 "오늘의 승객 보단 내일의 이용승객을 위해 대합실 난로 설치가 시급하다"고 일침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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