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조상 땅 찾기 신청 시 민원 편의를 위해 인감증명서 첨부를 이달 7일부터 폐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조상 땅을 찾기 위하여 대리로 신청할 경우에는 위임장과 위임자의 인감증명서를 첨부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인감증명서 대신 위임자 및 대리인의 신분증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사본에 서명만 있으면 신청이 가능해진다.

박동헌 강원도 토지관리과장은 "조상 땅 찾기 신청인 중 연로하신 분들은 거동이 불편하여 대리로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인감증명서 첨부 폐지 제도 개선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되어 조상 땅 찾기에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지난 2002년 2월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는 조상 땅 찾기 사업을 통해 지난해 11월까지 3033명에게 75.2㎢(1만7121필지)의 토지정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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