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수납4리 산내지마을이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자연생태 우수마을 지정 제도는 지역 자연환경과 생태적 가치, 경관 및 녹지공간 확보, 친환경 생활양식, 주민활동, 지역문화 등을 평가하여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제도다.

산내지마을은 마을을 감싸 안고 끝없이 펼쳐진 금주산과 마을 전면에 흐르는 맑은 영평천, 자연휴식지인 구룡소 계곡 등이 훼손되지 않은 채, 원형 그대로 보전되어 있다.

또 친환경적인 건축물 및 유기농법, 마을주민들이 혼연일체되어 환경보전에 대한 노력 등이 높이 평가돼 자연생태 우수마을로 지정됐다.

▲ 포천 산내지마을 © 시정뉴스

산내지마을은 자연생태마을 보전활동비, 자연환경 보전과 자연환경 이용시설,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국고보조사업 추진 시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에는 산내지마을를 포함하여 양평군 명달마을, 남양주시 시우리마을, 포천시 지동산천마을, 파주시 해마루촌마을, 안성시 구메농사마을 등 6개 마을과 수원시 수원천, 구리시 장자못 생태공원, 성남시 탄천 자연생태 복원우수마을이 이미 지정되어 자연생태 학습의 장 및 농촌체험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이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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