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변화된 생활상과 의식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를 조사해 군정책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알리는 ‘2009 여주군 사회조사 보고서’가 지난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됐다.

사회조사는 여주지역 주민이 희망하는 행정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사업 및 정책실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자치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 여주군 사회조사보고서 © 시정뉴스

제2회 여주군 사회조사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실시됐으며, 조사원이 여주군에 거주하는 만15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조사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타계식(조사원이 조사대상 가구원을 면접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식), 자계식(조사원이 조사표를 배부 후 조사대상 가구원이 직접 조사표를 작성하는 방식) 조사를 병행했다.

여주군 읍·면 표본규모는 1250가구로서 여주읍 475가구, 점동면 75가구, 가남면 200가구, 능서면 75가구, 흥천면 75가구, 금사면 25가구, 산북면 25가구, 대신면 100가구, 북내면 175가구, 강천면 25가구를 조사했다.

조사항목으로는 기본사항 7개, 복지부문 8개, 보건부문 5개, 주거 및 교통부문 8개, 행정서비스 부문 5개, 자녀교육 부문 3개, 가족부문 5개, 노동부문 3개, 문화와 여가부문 4개, 교육부문 2개, 주택부문 3개, 소득·지출부문 7개 등 총12개 부문에 60개 항목이었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기준으로 한, 통계로 본 여주의 지표는 인구 및 조출생률, 자연증가율 등 지표는 낮은 순위를 나타내고 있으나, 노령화 지수, 총부양비는 높은 순위를 보였다.

재정자립도는 42.4%로 도시평균에 비해서는 낮지만 도·군 평균에서는 타 지역보다 높았으며 정책사업 비중은 11위로 나타났다.

또 학생 수 감소와 노인복지시설 증가 등으로 인해 ‘교원 1인당 학생수(적은순)’ 및 ‘사회복지시설’은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사회 안전부분인 교통부문에서의 ‘1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낮았으며 ‘교통사고 치사율’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밖에 주택보급율 5위, 세대당 자가용수 4위, 병원병상수(만명당 개) 4위, 범죄 검거율 5위 등으로 파악됐다.

여주군 관계자는 “작성된 사회지표는 각종 사회개발 정책의 계획수립, 정책결정과 효과측정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제공된다”며 “발간된 2009 여주군 사회조사보고서는 필요한 분에게 무료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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