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일부로 송현섭 부사장을 신임 전주공장장으로 발령했다. 송 부사장은 1952년 전북 전주 출생으로 전주고등학교와 울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74년 1월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이후 2000년 1월 해외생기실 임원으로 선임됐고, 2003년 이사 승진과 함께 인도공장에서 다년간 근무했으며, 2009년 11월 부사장 승진과 함께 현대자동차 생기 기획 및 전략 부문 담당부사장으로 발탁됐다.

송 부사장은 원칙을 매우 중시하는 성품으로, 눈 앞의 작은 이익보다는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차분하게 업무를 추진해 나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주공장장 취임과 관련해 송 부사장은 시장 중심의 생산라인 운영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 있어, 향후 생산시스템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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