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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통령 탄생, 큰 변화이자 정치쇄신"박근혜, '여성대통령론' 강조…새누리당, 문재인-안철수 때리기 '올인'
  • 이환수 기자
  • 승인 2012.10.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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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대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후보진영의 공방전이 거세지는 등 대선 열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특히 야권단일화 여부에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자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때리기에 올인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은 '여성대통령론'을 내세우면서 동시에 문재인·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박근혜 후보는 지난 28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여성본부 출범식에 참석해 "여성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변화이자 정치쇄신"이라며 '여성대통령론'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축사에서 "글로벌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부드러움과 강력한 리더십, 그리고 부패와 권력 다툼에서 자유로울 수 있고 국민만 생각하고 국민과 동행할 수 있는 여성 대통령 시대로 정치 패러다임을 바꾸자"면서 "영국의 대처,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여성 지도자의 섬세하고 강력한 리더십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선되면 여성을 정부 요직에 중용하겠다"며 보육정책 등 여성정책을 국가 정책의 핵심으로 두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당의 위기를 두 번이나 극복한 자신의 정치 역정을 상기시키며 "지금이야말로 어머니 같은 희생과 강한 여성의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도 했다.

이어 29일 오전에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도 여성대통령론을 화두로 하는 등 '여성 대통령' 마케팅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정몽준 공동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에서 여성 대통령이 나온다는 건 그 자체로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여성의 사회참여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정치개혁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경제는 세계 10위권이지만 여성의 사회참여는 후진국 수준이다. 12월에 여성 대통령이 나오면 세계적 찬사를 이끄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주 선대위원장은 "헌정 사상 첫 여성대통령을 뽑는 것은 여성 혁명"이라며 이를 통해 여성 행복시대를 만들자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반복된 실망스런 정치를 끊는 유일한 길은 여성대통령을 만들어 치유의 정치를 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선 "여성 지도자가 대두되는 게 세계적 추세인 만큼 이를 더 부각시켜야 한다", "여성 대통령이 등장함으로써 여성의 지위를 획기적으로 올릴 계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지 못해 안타깝다"는 등의 얘기가 나왔다고 안형환 선대위 대변인이 전했다.

야권 후보들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다.

황우여 대표는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은 국가 위기를 잘 관리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 그리고 검증을 마친 안정된 후보"라며 박근혜 후보를 추켜세우는 반면, 야권의 두 후보에겐 뼈 있는 말을 던졌다.

앞서 김무성 선대본부장 역시 문재인 후보를 '실패한 후보', 안철수 후보를 '불안한 후보'로 규정하고 두 후보가 미래의 길목을 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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