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병원(원장 장명세) 임직원과 재경 남해군 고현면 정일권 향우회장이 지역후학을 위해 향토장학금 300만원과 1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남해병원 장명세 원장은 27일 오후 5시 남해군청을 방문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향토장학금 300만원을 지역후학 양성에 써 달라며 정현태 군수에게 전달했다.

장 원장은 “지역주민의 의료를 책임지고 있지만 후학들을 위해 마땅히 해준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임직원들이 모두 마음을 담아 지역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정일권 재경 남해군 고현면 향우회장이 향토장학금 100만원을 고향후배들을 위해 보내왔다.

정 회장은 “남해군 향토장학회에서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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