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속보= 통영에서 등교하다 실종 됐던 한아름(10. 초등학교 4학년) 일주일 만에 야산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본보 7월 19일자)

더 충격적인 사실은 한 양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가 한 양 집과 불과 400m 떨어져 살던 이른바 '동네 아저씨'로 밝혀졌다. 피의자 김모(45) 씨는 성폭행 혐의로 4년 실형을 살았는데, 지난 2005년 1월 통영시 산양읍 한 저수지 인근에서 60대 초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강간 상해)로 법정에서 4년 선고받고 지난 2009년 5월 만기출소했다.

출소 뒤 지금까지 김 씨는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에서 팔순 노부모와 첫째 형·둘째 형 가족과 이웃해서 살고 있다. 김 씨는 출소한 해인 2009년 베트남인 부인과 결혼해 둘 사이에는 만 2살 아이가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결혼 뒤 김 씨는 고물을 수집하고, 부인은 인근 굴 까기 공장에서 일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했다.

통영시 산양읍 신전리 한 양과 김 씨가 사는 동네 주민들 대부분은 김 씨의 성폭행 전력을 알고 있었다. 주민들은 '여아 성폭행 시도 뒤 살해' 사건이 마을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쌓여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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